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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울산 선거 개입 배후에 문 전 대통령...법적 책임 물어야"

2023.12.01 오전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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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울산시장 선거 개입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내려진 것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에 대해서도 성역 없는 수사로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30일) 최고위 회의에서 모든 사건의 배후에는 자신의 30년 지기를 당선시키는 것이 평생소원이라고 하던 문 전 대통령이 있는 게 지극히 당연한 상식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검찰 수사 당시에도 법원에 의해 정당하게 발부된 압수수색 영장을 문재인 청와대가 거부해서 증거수집이 좌절됐다며, 관련 자료가 남아있을 대통령기록관을 압수수색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기소 3년 10개월 만에 1심 판결이 나온 데 대해선 지연된 정의는 정의가 아니라는 말을 실감하게 하는 사건이라며, 음해와 날조가 뒤덮여 갈기갈기 찢어진 자신과 가족들의 상처가 깊게 파여 남아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이 사건으로 기소된 송철호 전 울산시장과 더불어민주당 황운하 의원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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