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장사 화재로 입적한 조계종 전 총무원장 자승 스님의 영결식과 다비식이 오늘 엄수됐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오늘 오전 10시, 서울 수송동에 있는 조계종 총본산 조계사에서 자승 스님 영결식을 거행했습니다.
영결식은 명종을 5번 울리는 것을 시작으로 영결사와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고, 불교계 인사는 물론, 많은 신도들이 참석해 추모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자승 스님 법구는 경기 화성 용주사로 운구해 불교적 장례 의식인 다비식을 진행합니다.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이었던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저녁 6시 50분쯤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되는 요사채에서 불이 나 입적했습니다.
조계종은 소신 공양을 통한 입적이라며 한국 불교와 종단을 잘 이끌어달라는 내용이 담긴 자승 스님의 유언장을 공개했습니다.
자승 스님의 갑작스러운 입적을 조사하고 있는 경찰은 화재 당시 다른 출입자는 없었다고 밝히며,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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