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검찰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도지사 시절 법인카드 사적 사용 묵인 의혹을 수사하며 경기도청을 압수수색 하자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김 지사는 검찰이 그동안 경기도청을 14차례나 압수수색 했다며 명백한 괴롭히기 수사라고 비판했습니다.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김동연 / 경기도지사 : 검찰의 수사는 도저히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과잉 수사입니다. 작년 제가 7월 1일 취임한 이후 오늘까지 경기도청에 대한 압수수색이 집행기준으로 무려 14번입니다. 날짜로 따져보니까 54일간이었고, 약 7만 건의 자료를 이미 압수해간 바 있습니다. 한 번은 기억하시겠지만 장기간 상주까지 했습니다. 경기도지사로서 강력한 유감과 경고를 표합니다. 검찰의 이와 같은 수사는 과잉 수사, 괴롭히기 수사, 정치 수사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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