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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전국 유명 특성화 대학의 첨단분야 수업을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2023.12.05 오후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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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만요] "전국 유명 특성화 대학의 첨단분야 수업을 골라 듣는 재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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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20:20~21:00)
■ 날짜 : 2023년 11월 26일 (일요일)

■ 진행 : 이성규 교수
■ 대담 : 신성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이성규 교수(이하 이성규)> 4차 산업혁명 시대입니다. 이 첨단 분야 미래 인재를 양성해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특별한 교육 사업이 있는데요. 바로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입니다. 대학 그리고 기업, 정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해서 차세대 첨단 분야를 이끌 인재 교육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한다고 합니다. 오늘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에서는 신성환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협의회장님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 신성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 협의회장(이하 신성환)> 네 안녕하세요. 국민대학교 신성환 교수입니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성규> 그런데 이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이게 좀 생소할 수도 있어요. 청취자 여러분들이 어떤 사업인지 좀 소개시켜 주시겠어요?

◆ 신성환> 저희가 이제 미래 사회를 위해서 주목받고 있는 첨단 기술 첨단 산업 분야라는 게 그냥 단일 지식이 아닌 다양한 지식들의 융합체 이런 융복합적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제 한 대학이 또는 특정 학과가 이런 모든 교육을 담당하기가 힘들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와 대학이 힘을 합친 것이 혁신융합대학 사업입니다.

◇ 이성규> 요즘 이제 대학 하나에 다 업무를 완벽하게 완수하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죠. 사실 그래서 이제 정부 기업 막 이렇게 해가지고 늘 대학 간 협조를 해서 차세대를 위해서 뭔가 학과도 융합하고 또 지식의 범위도 융합하고 막 그런 거라고 설명을 드리면 되나요?

◆ 신성환> 저희가 이제 첨단 기술 첨단 산업이라고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게 이제 한 대학 학과 교수님들이 또 한정이 있기 때문에 그 교수님들이 모든 분야를 다 커버를 하지는 못하잖아요. 그래서 이제 여러 대학들이 교육 인프라들을 개방하고 협력하고 융합하는 방법을 찾아보자 이런 동기에서 시작한 사업이 되겠습니다.

◇ 이성규> 이게 그러니까 그 추진을 먼저 대학들이 먼저 주장을 한 거예요? 아니면 정부가 이렇게 하겠다 그래서 대학들이 참여한 거예요?

◆ 신성환> 이게 처음에는 저희가 이제 이 사업 특징이 교육부 연구재단이 이제 주관을 하고 있는데 대학들에서도 이런 첨단 분야에 대한 인력 양성에 대한 니즈가 크고 또 여기에 대한 역할을 해야겠다는 것 때문에 많이 좀 제안을 좀 했고요. 교육부나 연구재단에서도 검토를 해보니까 이게 필요하다라는 판단을 했고 근데 이제 그게 키였어요. 앞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한 대학에서 이 첨단 분야를 다 특정 첨단 분야를 다 커버하기가 힘들다. 그럼 어떻게 해야 되냐 이런 질문에서부터 시작됐죠.

◇ 이성규> 디지털 전환 그다음에 글로벌 경쟁 이런 것들이 요즘 이제 상당히 많이 나오는 화두들이에요. 여기에 따르는 또 시도를 새롭게 하고 계시는 거 그런 것도 포함을 하는 거겠죠?

◆ 신성환> 예 맞습니다. 첨단 기술이나 첨단 산업에 대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급증하는 신산업 인력 수요에 대응할 수 있게 인재 양성하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대학들의 협력 공유 이걸 통해서 글로벌화 또는 이런 경쟁력 갖추는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필요했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노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이성규> 네. 이쪽에 참여하는 그런 대학이 얼마나 돼요?

◆ 신성환> 지금 저희 사업이 21년도부터 시작을 했고요. 처음 8개 컨소시엄으로 시작을 해서 올해 또 5개 컨소시엄 추가가 됐습니다. 그래서 전체 전국에 53개 대학이 교육부 연구재단과 한 팀이 돼서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53개 대학. 그래서 이쪽에서 이제 참여하는 학생들은 대강 얼마나 됩니까?

◆ 신성환> 이게 참여하는 학생들이 저희가 이제 한 대학에 전체를 대상으로 삼습니다. 그냥 전공하는 학생들뿐만 아니라 비전공자들도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에 53개 대학 학생 전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또 그 이외에 이 사업에 직접적으로 참여하지는 않지만 공동 활용 대학이라는 게 있습니다.

◇ 이성규> 공동 활용 대학.

◆ 신성환> 그래서 그 사업에 참여하는 대학에서 개발한 교육 콘텐츠를 공유하고 활용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이런 학교끼리 MOU를 맺어서 그 콘텐츠를 공유하게 되면 그 참여한 학생 수 또는 혜택을 받는 학생 수는 상당히 늘어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 이성규> 학생들이 교육받는 방식 참여하는 방식은 주로 온라인이 주가 되나요?

◆ 신성환> 온라인으로 그러니까 학교가 전국에 수도권과 지역 대학들이 연계가 되어 있기 때문에 온라인 수업이 주를 이루지만 방학 때 같은 경우는 같이 모여가지고 기숙사를 활용해서 모여서 교육을 하는 교육을 받고 있는 경우도 있고요. 그다음에 이제 요즘 온라인 콘텐츠가 상당히 좋게 개발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론적인 건 온라인 콘텐츠로 하고 실험 실습 분야는 각 대학에서 교수님들이 맡아가지고 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의 이론 중심의 교육이라기보다는 저희 혁신융합대학 사업에서는 실무가 가미된 이런 교육들에 중점을 두고 있는 거죠.

◇ 이성규> 아까 분야가 이제 여러 가지 분야라고 했지만 그래도 그 심층적으로 배울 수 있는 분야들이 좀 있겠죠.

◆ 신성환> 저희가 이제 총 13개의 첨단 분야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금 설명을 좀 드리면 첫 해 21년도에 대학 주도형 8개 컨소시엄이 시작을 했는데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 로봇 에너지 신산업 이렇게 8개가 출발을 했고요. 올해는 지자체 참여형이라고 해서 지자체와 같이 하는 컨소시엄인데요. 항공드론, 반도체 소재 부품 장비 2차 전지 차세대 통신 친환경 에코업 이렇게 5개 컨소시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지금 이제 정시 모집을 앞두고 있잖아요.

◆ 신성환> 네.

◇ 이성규> 들어오면 신입생들한테 알려주시는 그런 정보 제공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신성환> 올해 발표된 세계경제포럼의 일자리의 미래라는 보고서가 발표됐는데요. 기업에서 요구되는 근로자의 중요한 능력 중 하나로 기술을 이해하고 사용할 수 있는 기술 문해력을 언급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은 미래사회에서 요구하는 첨단 기술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고 관련 인재 양성을 위해서 각 대학에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공 분야나 학교 선택에 많은 도움이 좀 될 수 있을 것 같고요. 학생들이 이런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에 참여를 함으로써 자기개발이나 다양한 커리어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 이성규> 비이공계 학생들은 어떻게 합니까?

◆ 신성환> 비공개 학생들 같은 경우는 사실 대부분의 첨단 기술 첨단 산업이 이공계기 때문에 상당히 진입 장벽을 좀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이제 생각을 해보면 경영이나 디자인의 전공을 가진 학생들도 이런 이공계 관련된 회사에 취직을 하겠죠. 근데 자동차 또는 반도체 관련 회사에 취직을 할 때 경영이나 디자인 학생들이 그런 자동차나 반도체에 대한 기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다고 하면 취업에 상당히 도움이 좀 되지 않을까요? 그러니까 면접관들이 면접을 봤을 때 이 친구가 이런 기술적인 것까지 알아 뭐 기본적인 거지만 그런 경우에는 상당히 경쟁력이 있지 않을까 그래서 저희 컨소시엄에서는 비이공계 학생들이 이공개 교과목을 듣기 위한 불이치 과목 쉽게 기존의 교과목을 쉽게 설명을 하는 교과들도 운영을 좀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이제 학생들 입장에서는 지금 조금 말씀을 하셨는데 이 과정을 밟으면 내 커리어에 좀 도움이 될까 그런 생각을 또하겠죠.

◆ 신성환> 네네 그렇죠, 저희 뭐 방금 말씀드렸던 것처럼 커리어 문제는 이공계 학생들 같은 경우는 사실 이론뿐만 아니라 실기 실습 중심의 교육과정이 운영되기 때문에 심화된 교육을 들을 수 있는 거고요. 비이공계 학생들 같은 경우는 자기가 취업하고 있는 기업에 기술 이런 첨단 기술이나 첨단 산업 분야 기술들을 취득할 수 있고 또는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을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이 사업이 없었다고 하면 학내에서도 다른 공대에 가가지고 수업 듣는 게 쉽지 않을 거거든요. 그래서 자기의 기본적인 자기개발 또는 역량 강화에 상당히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거고 여러 가지 실제 현장 실습이나 이런 것까지도 같이 운영을 제공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는 상당히 커리어를 쌓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실제로 저희가 한 500여 개의 첨단 분야 강좌를 개설하고 있고요. 학생들도 한 10만 명 이상이 지금 이수 실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근데 정책을 만들다 보니까요. 지자체나 중앙정부에서도 디지털 AI 이런 걸 활용하는 복지 그런 쪽을 할 때 보니까 공학을 한 사람은 그 복지를 모르고 복지만 한 사람은 공학을 모르고. 이 중간에 딱 그 접점을 만들어주시는 거 같아요.

◆ 신성환> 맞습니다. 어떻게 보면 그 가교 역할 또는 저희가 융합 연계 이런 키워드들이 요즘 상당히 주목을 받고 있는데 그 역할을 하는 사업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이성규> 글로벌 기업들하고도 하는 게 있으셨죠?

◆ 신성환> 저희가 이제 국민대학교 주관으로 저희가 미래자동차 컨소시엄을 운영하고 있는데 폭스바겐 그룹 코리아하고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 간단하게 설명을 좀 드리면 폭스바겐 그룹 코리아에서 처음 기획을 좀 했고요. 소요되는 전체 재정 부분을 폭스바겐에서 기부금으로 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금을 바탕으로 해서 독일에 있는 폴리트 볼프스부르크라는 소프트웨어 전문 교육기관과 국민대가 자동차와 관련돼 있는 소프트웨어 모듈들을 개발을 해서 그래서 이제 학생들을 교육을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하고 있고요. 현재 10명의 학생들이 독일에 파견돼서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친구들 전액 장학금으로 지금 가서 하고 있고요.

◇ 이성규> 폭스바겐에서 준 돈으로 기금으로.

◆ 신성환> 예. 근데 이제 이게 10명이면 사실 너무 적잖아요. 그래서 지금 개발된 프로그램들을 한국에 가져와서 한국에서 운영할 수 있는 롤아웃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름이 시미 코리아입니다. 이 프로그램 이름이 시미거든요.

◇ 이성규> SEA ME.

◆ 신성환> 네. 그래서 그 프로그램들을 한국에 롤아웃하게 되면 여기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학기 중이나 또는 방학 중에 같은 교육을 받고 미래자동차 소프트웨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거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리고 아까 잠깐 온라인 강의 얘기하셨는데 실습은 현장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이 되죠?

◆ 신성환> 저희가 사실 이 사업이 목표가 현장에서 또는 미래 산업에서 요구하는 인재들을 양성하는 것이기 때문에 기존에 있는 실습 그냥 그 틀에 짜여져 있는 실습보다는 각 기존의 이론 교육만 하던 교과목에서 실습이 가미가 됩니다. 그래서 예전에는 무슨 실험 특정 학문 분야에 무슨 실험 해가지고 있었는데 그것만 하는 게 아니고 각 이론 과목에 대해서 2시간은 교육을 하고 1시간은 그 과목에 해당되는 실습 프로그램들을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교수님들이 같이 개발을 해서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거죠.

◇ 이성규> 이쯤에서 우리가 노래를 하나 좀 듣고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협의회장님 추천하실 노래가 어떤 노래입니까?

◆ 신성환> 유정석 씨의 질풍가도 제가 추천을 했습니다.

◇ 이성규> 질풍가도. 뭔가 이게 뜻이 좀 있는 것 같은데요.

◆ 신성환> 요즘 학생들도 힘들고 사실 대학에 계신 교수님들도 상당히 힘든 시기인데 힘내시라고 추천을 좀 했고요. 청취자 여러분들도 오늘 연말인데 힘내셔가지고 내년 산뜻한 새해를 맞이해 주십사 이렇게 추천을 하게 됐습니다.

◇ 이성규> YTN 라디오 이성규 행복한 쉼표 잠시만요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오늘은 신성환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협의회장님과 함께하고 있는데요. 협의회장님이 소개하신 유정석의 질풍가도 듣고 오겠습니다. 이게 듣는 학생들은 뭔가 이제 좀 생소하기도 하고 그럴 텐데 적응을 잘해요?

◆ 신성환> 저희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상당히 적응을 더 잘하는 것 같습니다. 사실 교수님들은 학과의 벽이나 또는 대학의 벽 때문에 이게 될까라는 생각이 좀 했거든요. 그런데 학생들한테 저희가 홍보를 하고 이 교육 과정들 설명을 하면서 학생들이 필요함을 느끼고 이걸 찾아보고 오다 보니까 동기부여가 확실합니다. 그래서 여기에 참여하는 학생들 같은 경우는 만족도가 상당히 높고요. 그다음에 당연히 만족도가 높으려면 참여도가 높아야 되니까 참여도도 상당히 좋은 상황입니다.

◇ 이성규> 예. 그 기억에 남는 학생이 있어요?

◆ 신성환> 저희가 1년에 한 번씩 코익 아카데미라는 행사를 해요. 그러니까 일주일 1년에 한 번 일주일 하는 코스인데 13개 컨소시엄이 다 모입니다. 근데 이제 여기에 온 친구가 한 명이 비공개 학생 같아요. 그러면 요즘 핫한 챗지피티가 있잖아요. 근데 챗지피티를 자기는 그냥 뭐 입력 몇 개 하고 아웃풋 나오는 걸로만 생각을 하고 이걸 활용할 생각을 아예 못한 겁니다. 근데 이제 저희가 코익 아카데미 일주일 기간 동안 프로젝트 기반으로 해서 디피트를 이용한 자기가 이제 뭔가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짜는 거예요. 그러니까 챗봇 같은 걸 만드는 거죠. 근데 이 친구가 이거를 하고 나서는 얼굴이 너무 편해지면서 야 내가 이런 걸 배워본 적이 없는데 소프트웨어 이런 분야를 배워본 적이 없는데 이걸 했다 그러면 내 분야에 나중에 이런 것들을 이용할 수 있겠다라는 인 인공지능 관련돼 있는 지식을 일주일 사이에 기본적이지만 쌓은 걸 보고 자신감을 많이 얻어가는 학생을 좀 본 적이 있습니다.

◇ 이성규> 저도 좀 들어야 되겠네요.

◆ 신성환>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이성규> 근데 이거 들으면 학점 인정은 어떻게 돼요?

◆ 신성환> 일주일 코스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제 7월달에 코익 아카데미라는 걸 하거든요. 그래서 각 학교마다 계절학기로 학점을 인정해 주는 학교들이 있고요. 이게 이제 제도를 바꿔야 되는 거기 때문에 점차적으로 좀 늘어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 이성규> 전공도 상관없고 다양한 인재들이 모이는데 또 뭔가는 받아가야 될 상품을 다양하게 준비를 해놔야 구매를 할 거 아니에요?

◆ 신성환> 네.

◇ 이성규> 이게 참 어려웠을 것 같아요. 처음에 구성하시기가.

◆ 신성환> 저희가 처음 시작했을 때 주위에서 염려가 많았습니다.아니, 한 대학 안에서도 협력이 안 되고 서로 이렇게 벽을 긋고 살고 있는데 어떻게 수도권에 있는 대학과 지방에 있는 대학이 협력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것부터 시작을 해서 장벽에 대한 이런 문제들이 상당히 많이 이슈가 됐었죠. 근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첨단 분야에 대한 니즈가 인재 양성의 니즈가 좀 컸고요. 그다음에 한 대학에서 우수한 인재를 다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앞에서도 말씀을 드렸지만 그래서 대학의 이제 인적 물적 자원들을 모으기 시작했고 특히 교수님들 전공들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각 대학에 있는 교수님들이 이제 모여가지고 커리큘럼을 좀 만들어보자라는 어떻게 보면 교수님들의 헌신의 노력이 아닐까 싶고요. 이런 헌신들이 보여졌는지 다행히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를 해줘서 원활히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들 벽 깨기가 그렇게 쉽지는 않거든요. 근데 그것들을 넘나들면서 대학 본부들 그리고 이제 교육 분야 연구재단에서도 이런 제도적인 학사 제도적인 측면에서 개선을 할 수 있도록 상당한 많은 도움을 좀 줬습니다.

◇ 이성규> 근데 아까 수도권 비수도권 말씀하셨는데 이 이게 협업 모델을 만들려면 각자 권역마다 지자체도 다르고 뭐 그렇지 않습니까?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엄청난 손을 좀 보셨을 것 같아요.

◆ 신성환> 예, 그런 부분들은 방금 전에도 말씀드렸지만 교수님들이 해보자라는 생각이 좀 있었고요. 그다음에 이제 코로나 시대가 상당히 저희 사회에 나쁜 영향을 줬는데 그중에서 긍정적인 면을 찾는다고 생각을 하면 교수님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드는데 이제 선수가 되신 거죠. 그래서 이런 온라인 콘텐츠 만드는 데 거부감이 없으셨고 그다음에 각 과목별로 이제 어떤 주제로 가르쳐야 되겠다는 과목 표준화를 시작을 하면서 좀 분업이 좀 된 것 같아요. 그래서 특정 과목에 대해서 주차별로 교수님들이 온라인 콘텐츠를 만들어서 학생들에게 제공을 하고 제공을 하는데 이제 사실 학교마다 학생들의 수준 차이가 날 수밖에 없잖아요. 그러면 이 수준 차이를 어떻게 극복해서 나중에는 똑같은 수준으로 맞출 거냐 그럼 눈높이 교육을 해야 됩니다. 그레서 각 학교 교수님들은 그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눈높이 교육을 하게 되는 거죠.

◇ 이성규> 그렇군요. 이 혁신융합대학 그런데 여기에 소단위 전공이라고 그러더라고요.

◆ 신성환> 네네 맞습니다. 이게 마이크로디그립 나노디그리라고 좀 들어보셨을지 모르겠는데.

◇ 이성규> 나노디그리 뭔가 이렇게 뭔가 좀 쪼개는 듯한.

◆ 신성환> 그러니까 이제 저희가 사실 학교에는 부전공이나 복수전공을 포함한 다전공 제도가 있잖아요. 근데 학생들이 이 과정을 듣기에는 상당히 좀 부담을 좀 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자기는 내 전공에 심화 전공을 하고 싶은데 다른 전공에서 몇 가지를 좀 듣고 싶다 이제 그래서 저희가 이제 생각한 거는 한 다른 전공에서 9학점에서 한 12학점 정도를 들으면 이 학생들이 자기 전공을 하면서 이거를 응용할 수 있는 분야의 지식을 쌓을 수 있겠다라고 해서 마이크로디그리 제도를 도입을 했고요. 이수증 발급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졸업장에도 이 마이크로디글이 이수한 거를 기입해 주는 이런 제도를 지금 시행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러면 아무래도 기업에 진출하거나 이럴 때도 그 부분이 참고가 되겠네요.

◆ 신성환> 그렇죠. 그러니까 성적표에만 나타나는 게 아니고 졸업장에 명시가 되기 때문에 학생들한테는 자기가 노력한 결과를 정확하게 어필할 수 있는 이런 기회가 되는 거죠.
◇ 이성규> 지금 이제 교육하는 것만 쭉 말씀을 하셨는데 제가 이제 그쪽 전공이시니까 AI가 정말 이렇게 무차별적으로 앞으로 막 나가서 민주주의를 위협하거나 인간을 더 해치거나 하는 그런 위험은 없습니까?

◆ 신성환> 제가 AI 전공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뭐 전문적인 말씀을 좀 드리기는 그렇지만 항상 양면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술의 발전에는 그래서 그 부분을 어떻게 컨트롤해야 하느냐 AI 기술이 발전 기술적으로는 발전을 해야겠지만 실제 그 쓰임새에 대한 그런 제어하는 거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만드는 사람이 그만큼 노력을 좀 해야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좀 해보네요.

◇ 이성규> 28개국이 모여서 AI 안전성을 보장하는 그런 기구를 만들자 그런.

◆ 신성환> 네, 그렇더라고요. 저는 필요할 것 같습니다.

◇ 이성규> 예. 첨단 로봇 또 이런 산업을 육성을 해야 되고 우리나라도 지금 로봇 분야에 그렇게 약자는 아니라면서요? 기술적으로. 우리나라가 그러면 여기에 대한 또 인재가 육성되고 있다는 거잖아요.

◆ 신성환> 네, 맞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제 한양대 에리카 주관으로 하고 있는 지능형 로봇 컨소시엄이 있습니다. 여기에 이제 이 한양대 에리카가 안산에 있기 때문에 안산시하고 지역 기업들 기관들이 함께 지능형 로봇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요. 현재 안산시와 첨단 로봇 혁신연구센터를 건립을 해서 석박사급 실무형 혁신 인재들을 이제 양성을 하고 있고 반월시화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해서는 첨단 로봇 신산업 창출과 제조업 대전환을 선도할 계획으로 지금 지역 지자체와 대학이 협력해서 진행을 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성규> 그럴 경우는 지자체에서 기금을 많이 부담을 하나요?

◆ 신성환> 그렇죠. 저희가 조금 전에 말씀드렸던 것처럼 올해 5개 컨소시엄이 새로 추가가 됐는데 여기에는 지자체 참여형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습니다. 각 지자체에서 양성하고 싶은 이런 첨단 분야를 유치를 하고요. 여기에 대해서 매칭 펀드를 제공을 해서 이 사업이 원활하게 될 수 있도록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 이성규> 예. 앞으로 이제 전공이나 진로 이런 게 고민이 많은 대학생들의 고민을 다 알고 계시니까 끝으로 질풍노도 학생들한테 마무리 말씀 좀 해 주시죠.

◆ 신성환> 시기가 이제 막 대학 수학능력시험이 끝나고 아마 며칠 있으면 이제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이런 신입생들이나 이미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 대학원 진학이나 취업을 준비를 하면서 많은 고민을 하고 있을 것 같아요. 이제 사회나 또는 이런 기술들이 끊임없이 변화하고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공 학교 지역을 넘어서 첨단 분야의 경쟁력 있는 인재로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저희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단이 최선의 지원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첨단 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에 학생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 이성규> 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 신성환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 사업 협의회장님 모시고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교수님 좋은 말씀 대단히 감사합니다. 이런 사람 또 없습니다는 YTN 라디오 홈페이지와 유튜브를 통해서 다시 들으실 수 있습니다.


YTN 박준범 (phy@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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