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트 캠벨 미국 국무부 부장관 후보자는 북한이 미국과의 외교에 더 이상 관심이 없다고 판단한 것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말했습니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인도·태평양 조정관인 캠벨 후보자는 상원 인준 청문회에서 북한이 외교에 응하지 않는 건 우리가 억제력에 더 집중해야 한다는 것을 뜻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캠벨 후보자는 미국이 북한과 건설적으로 외교적 관여를 한 것은 김정은과 트럼프의 베트남 회담이 마지막이라며 이 회담이 결렬된 뒤 북한은 미국의 접촉 노력을 모두 거부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캠벨 후보자는 팬데믹 당시 백신 제공 의사를 표명하고 인도주의적 관여를 시도하는 등 창의적인 접근을 해왔지만 북한에 서한을 보내는 것마저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북한이 러시아에 군수품을 제공하고 역내와 미국에 반하는 방식으로 미사일과 핵 능력을 개발하는 데 대해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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