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국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100m 용암 불기둥'에 4천명 대피...아이슬란드 화산 폭발

2023.12.19 오후 10:05
AD
[앵커]
아이슬란드 남서부에서 화산이 폭발해 인근 국제공항 항공기가 연착하고 유명 관광지 온천이 폐쇄됐습니다.


2010년 화산재가 유럽 하늘을 뒤덮었던 악몽이 선명한 곳이죠?

주민 4천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짙은 어둠을 뚫고 용암이 마치 살아있는 듯 용솟음칩니다.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 반도에 위치한 그린다비크 인근 화산이 폭발한 겁니다.

초당 최고 200㎥의 용암을 토해낼 만큼 거대한 분출에 하늘마저 시뻘개진 상황.

인근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의 항공기가 연착하거나 출발이 지연됐고, 그린다비크 북쪽 유명관광지인 블루 라군 온천도 일시 폐쇄됐습니다.

[토리 토르스타인손 / 현지 경찰 : 그린다비크 인근 화산폭발로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피시켰습니다. 도로를 막고 보안 유지 중입니다.]

[로버트 포레스터 / 관광객 : 용암이 지표에서 분출하는 이런 엄청난 광경을 실제로 볼 수 있는 것이 놀랍습니다.]

최고 100미터 높이의 용암 불기둥과 폭발로 인해 생긴 지면 균열만 약 3.5km.

앞서 화산 폭발을 예측한 아이슬란드 당국은 지난 달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그린다비크 주민 4천 명을 대피시켰습니다.

지구상에서 가장 화산 활동이 활발한 지역 중 하나인 아이슬란드.

2010년에는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유럽 하늘이 화산재로 뒤덮이는 대혼란을 빚었습니다.

2014년 8월에는 동부 화산 활성화로 최고 단계인 적색경보가 발령됐고,

2021년 3월에도 화산이 폭발했습니다.

레이캬네스 반도에서는 몇 년간 여러 차례 분화가 있었지만, 최근에는 하루 1,000번에 이르는 지진파가 감지되는 등 화산 활동이 특히 활발했습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 마영후
그래픽: 지경윤


YTN 서봉국 (bksuh@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특별 이벤트 배너
AD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66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53,467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3,67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