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슬기로운 라디오생활]
□ 방송일시 : 2023년 12월 21일 (목)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출연자 : 박병일 자동차 명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 이렇게 추운 날에는요. 자동차도 동상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겨울철 도로 위에서 긴급 상황 벌어지면요. 당황하지 마시고 이분과 해결해 보시죠.청취자분들도 궁금하신 내용 우물정 0945 50원의 유료 문자로 보내주세요. 함께 질문도 해보겠습니다. 박병일 자동차 명장 전화 연결합니다. 명장님, 안녕하세요?
◆ 박병일 자동차 명장(이하 박병일) :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 요즘에 진짜 너무 추워가지고요. 자동차 제작사 보험사 긴급 출동 서비스도 급증했다고 하던데요. 자동차도 이렇게 추우면 동상에 걸릴 수 있나요?
◆ 박병일 : 동상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 감기도 걸리죠.
◇ 박귀빈 : 그럼 자동차가 동상에 걸리고 그러면 증상이 어떻게 되는 거예요?
◆ 박병일 : 일단 시동도 안 걸리고. 디젤차 같은 거는 시동이 잘 안 걸리는 경우가 생기고. 또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다 보니까 엔진이 빨리 돌아가지 않아서 시동이 애를 먹기도 하고. 또 차가 떨림이 많이 발생하죠. 그러니까 우리가 왜 날씨 추우면, “어우 추워.” 이렇게 하잖아요? 자동차도 역시 “어유 추워.” 합니다. 그러니까 왜냐하면 자동차 부품이 쇠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거든요. 알루미늄 가죽, 플라스틱 고무, 또 화학적인 연결이 되다 보니까 어느 부품은 추위에 강하고, 어느 부품은 더위에 강하고 이런 거 있지만 약한 부분도 있잖아요. 이런 것이 조합되다 보니까 엔진 아마 요즘 시동 걸었을 때 딱 시동 걸어보면 아침에 핸들이 막 떠는 현상이 생길 거예요. 그런데 한 10분쯤 지나서 워밍업이 되면, 또 조용해지는 게 있잖아요? 그리고 아침에 시동 딱 걸었을 때 뒤에서 보면 뭐가 나오잖아요? 대차들이 이제 그런 것들이죠. 그러니까 이제 온도 변화 때문에 그런 거기 때문에 자동차는 온도 변화에 굉장히 예민합니다. 그래서 자동차가 컨디션이 가장 나쁠 때가 여름과 겨울이다라고 하는 거예요. 그래서 자동차 그쪽에 관련된 부품에 대해서 관리를 잘못하면 역시 자동차가 동상에 걸릴 수도 있고, 감기에 걸릴 수 있어서, 자동차가 제 일을 못할 수 있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사람이랑 똑같네요. 사람도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 컨디션이 제일 안 좋잖아요.
◆ 박병일 : 맞아요. 그래서 제가 이제 자동차 설명할 때 항상 자동차 관리는 사람 건강 관리하듯 해라 이런 얘기를 하는 거죠. 왜냐면 모든 게 거의 사람 모양하고 똑같아요. 사람의 건강 챙기듯, 자동차 건강 챙기면 건강하게, 안 아프고 오래 가는 거예요. 똑같더라고요.
◇ 박귀빈 : 네. 자동차가 이제 감기에 걸리고, 동상 걸려서 여러 가지 증상 짚어주셨는데. 그 중에서 사실은 가장 좀 당황스러울 때가 언제냐면, 이게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에 좀 당황스러울 것 같아요. 이거 시동 안 걸릴 때 어떻게 해야 됩니까?
◆ 박병일 : 사실 어제까지 멀쩡하게 왔는데. 빨리 출근 시간을 딱 하는데, 시동 딱 하니까 빠락빠락하고 안 걸린다든가, 엔진이 씩씩하면서 안 걸리면 당황스럽죠. 이미 보험회사 부르더라도 보통 한 20~30분 걸리고, 그러면 이제 약속 시간이 늦어지니까 굉장히 당황스러운데. 이 배터리라든가 이거는 겨울에 특히 추위에 되게 약합니다. 그러니까 만약에 배터리가 100이라고 있었어요. 그러니까 한 2년까지는 괜찮아요. 그 100을 유지할 수 있는데. 근데 이제 2년이 지나면 100에서 90으로, 90에서 80으로, 80에서 70으로, 또 70에서 60으로 이렇게 계속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영하 10도가 넘어간다 그러면. 그냥 한 그 100이라는 힘이 한 50, 60밖에 없기 때문에. 그럴 때는 새 제품이니까 그래도 걸리는데. 2년이 지나면 계속 떨어지는 거에 그렇게 한 50%가 떨어지면 용량이 작아서 시동이 안 걸리죠. 그래서 소리가 처음에 끼릭하게 되는가, 아니면 휙휙휙 돌다가 안 되니까, 이렇게 시동이 안 걸려서 배터리 때문에 애를 먹는 게 제일 많아요. 특히 가솔린보다 디젤차가.
◇ 박귀빈 : 디젤 차가요.
◆ 박병일 : 디젤차는 왜 그러냐면요. 이게 그 압축 점화를 하는데. 그러다 보니까 이게 그 불꽃을 튀기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엔진을 돌아가는 힘이 가솔린에 가스 엔진을 돌리는 것보다 두 배의 힘을 돌려야 돼요. 왜냐하면 가솔린은 압축도 10대 1인데, 디젤은 보통 20대 1이거든요. 그러다 보면 힘이 들어서 겨울 돼도 시동 잘 안 걸리는 게 늦게 걸리고, 잘 안 걸려서 하여간 보험 불능의 디젤차. 그래서 디젤차 같은 경우 시동 잘 걸리게 하려면, 3년 넘은 차 같은 경우는 될 수 있으면 배터리 점검을 한번 하고. 될 수 있으면 외부보다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두는 게 좋습니다.
◇ 박귀빈 : 갑자기 시동이 안 걸리는 경우, 겨울철에 배터리 문제일 수 있다는 건데요.이 배터리 관련돼서는 평소에 게시판 통해서 확인할 수 있는 건가요? 이거 어떻게 평소에 점검하죠?
◆ 박병일 : 어느 차 같은 계기판에 배터리 전압이 나오는 차도 있는데, 대부분의 우리 국산차들은 배터리 전압은 나오지 않고 충전이 안 될 때만 나오는 거죠. 그러니까 몰라요. 어제까지는 멀쩡했는데 오늘 갑자기 안 나와버리면 갑자기 당황스러운 거죠. 그래서 이런 것들이 있다 보니까 평상시에 3년 넘은 차 같은 경우는 배터리 용량을 한번 체크해 볼 필요가 있고요. 4년 되는 차는 글쎄 저번에 작년 겨울에 그렇게 아주 추울 때는 잘 안 걸렸는데, 올해는 한 번쯤 체크해야지라고 해야 되는데. 그걸 안 하면 날씨가 추워졌을 때 당황스럽게 시동이 안 걸 수가 있죠.
◇ 박귀빈 : 배터리 이거 좀 관리도 평소에 잘해야 될 것 같은데. 사람들 블랙박스 요즘에 거의 다 갖고 계시니까. 근데 그 주차할 때도 시동을 끈 채로 밤새 주차장에 둘 때도 블랙박스 켜두는 경우 많거든요. 이거 배터리에 영향 많이 주나요?
◆ 박병일 : 예전에는 초창기 나올 때 블랙박스는 전기를 많이 먹어서, 블랙박스 단체들은 한 일주일 세워놓으면 시동 안 걸린다. 이런 얘기 했었어요. 그러다 보니까 일주일마다 한 번 시동 걸어야 된다. 그래서 전원을 빼기도 하는데. 요즘 차 같은 경우는 이제 배터리 용량도 커졌고. 또 이제 블랙박스에서 전기를 아주 작게 먹기 때문에 블랙박스 켰다고 그래서 시동이 안 걸리는 확률은 거의 없어요. 단 열흘 이상 세워놨다든가 그러면, 계속 조금씩 새니까 그래서 시동이 안 걸릴 수도 있죠. 그런데 만약에 3년 미만의 차는 그럴 일 없고요. 3년 넘은 차들이 대부분 배터리 용량이 줄었는데다가, 또 블랙박스에 전기를 뺏어 먹어 가니까 그런 일은 발생할 수 있죠.
◇ 박귀빈 : 전기차가 배터리가 더 금세 닳는다, 이런 말도 있던데요. 맞나요?
◆ 박병일 : 맞아요. 이게 전기차 배터리가 또 겨울에 또 떨어지고 닳아지는 거죠.자동차하고 똑같아요. 배터리만 리튬 배터리지 실제로 이제 그 배터리 용량이 겨울 되면 떨어지니까. 겨울에 히터를 제대로 못 뜨는 경우도 많고. 내가 지금 저기까지 가야 되는데, 이 용역을 갈 수 있을까? 라고 하면 히터를 끄고 가는 현상이 생겨요. 그래서 되게 불편함이 굉장히 많거든요. 그래서 만약에 이게 배터리를 오래 쓰고 싶다라면 급속 충전할 때는 80% 이하로 해야 되고, 일반 충전은 이제 90% 이하로 해야 되는데. 될 수 있으면 급속 충전을 계속 하는 차들이 배터리 수명이 짧아지니까, 일반 충전하는 게 좋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 박귀빈 : 연료에 대해서 여쭤보겠습니다. 기온이 영하로 뚝 떨어지면 연료도 얼 수 있나요?
◆ 박병일 : 가솔린이라든가 LPG는 괜찮아요. 아무리 추워도 연료가 얼지 않는데, 디젤 자동차는 디젤 영하 10도만 되면 이게 굳어져가지고 연료 흐름이 좋지 않아요.그러니까 디젤차 같은 경우에는 겨울에 시동이 연료 때문에 잘 안 걸릴 수 있고. 또 필터에 수분이 들어있으면 수분 때문에 얼어버릴 수가 있으니까. 될 수 있으면 연료 필터 부분을 감싸준다. 지하주차장에 세워놓은 건 상관없어요. 그런데 외부에 세우는 큰 트럭 같은 거는 연료 필터를 이렇게 감싸주면 신동에 문제는 별로 없는데, 그렇게 안 해놓으면 그게 이제 연료 흐름이 좋지 않기 때문에 시동에 문제가 있을 수 있죠. 영하 10도 이하가 될 때는 그래요.
◇ 박귀빈 : 그러면 영하 10도 이하일 때 그걸 신경을 못 써가지고 연료가 얼어버렸어요.어떻게 해야 돼요? 녹을 때까지 기다려야 돼요?
◆ 박병일 : 언제 기다립니까? 봄 될때까지 기다려요?
◇ 박귀빈 : 계속 추울텐데, 언제 녹아요?
◆ 박병일 : 그럴 때는 정비사를 부르셔야 해요. 그래서 연료 필터 부분의 얼은 부분을 찾아서 녹여주면 됩니다. 그리고 이제 일반 사람들은 뜨거운 물 주전자로 가서 연류 필터 쪽에다가 이렇게 부어주면 연료가 대부분이 이제 녹기 때문에 되는데. 단 연료 필터를 30,000km마다 교환했는데. 30,000km에 교환 안 하면 수분이 그 안에 있어서 얼어버릴 수는 있어요. 그 때는 이제 뭐 필터를 교환해야겠죠.
◇ 박귀빈 : 그렇군요. 그리고 연료 관리만큼이나 중요한 게 부동액 관리도 중요하다고 들었거든요. 이거 부동액 어떻게 관리해야 됩니까?
◆ 박병일 : 부동액 같은 경우 겨울 되기 전에 한 번쯤 점검하면 되는데, 3년 미만인 차는 뭐 점검할 필요도 없어요. 그런데 3년 이상 된 차 같은 경우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이제 확인하는데. 예전에는 부동액이 이제 단기 부동액과 장기 부동액이 있었어요. 무슨 소리냐면 단기 부동액은 2년이나 40,000km에 교환해야 되고, 장기 부동액은 5년이나 100,000km에 한 번 교환하면 되는데. 2015년 이후로 나오는 건 다 대부분이 장기 부동액이에요. 승용차들은. 그런데 1톤 트럭 같은 경우는 이 비싸니까 장기 부동액이 아니라 단기 부동액이에요.그래서 1톤 차 같은 경우는 2년 안에나 4만 킬로를 한번 교환하고요. 승용차 같은 경우는 보통 5년 안에, 100,000km에 이제 교환하면 되는데. 그래도 혹시나 모르니까 정비를 했던 거나 사고 난 차 같은 경우는 어떤 부동액이 들어갔는지 모르니까 겨울 되기 전에 한번 체크해 볼 필요는 있어요.
◇ 박귀빈 : 네, 그러셔야겠네요. 그리고 요즘에 지금 뭐 대설 특보 내려진 데도 있어요.서해안, 제주도 쪽 이렇게 대설 대비해서도 중요할 것 같은데요. 이렇게 눈이 왔을 때 일단 가장 먼저 대비해야 될 게 뭐가 있을까요?
◆ 박병일 : 아무래도 이제 구동력이 좋아되니까, 타이어의 트레드 깊이. 그러니까 타이어의 마모 상태가 어떤지 봐야 되는데. 타이어 트레드 깊이가 3mm 이상이 돼야지 눈이 왔을 때 빙판이 얼었을 때 탈출할 수가 있어요. 운행하는데 미끄러지지 않아요. 그런데 만약에 3mm 이하가 됐다. 그러면 좀 쉽게 미끄러지고 눈밭에서 출발하기 어렵잖아요. 그래서 겨울 되기 전에 타이어 깊이를 한번 꼭 점검할 필요가 있겠고, 만약에 타이어가 이렇게 미끄럽거나 이럴 때는 공기압을 빼는 거예요. 그러면 이게 대부분 엽서의 세로 넓이 정도가 이제 보통 일반적으로 공기압인데. 가로 넓이 정도 엽서의 가로 넓이 정도의 접지력을 가하게 되면, 만약에 체인이 없다든가, 아니면 뭐 타이어가 마모됐다든가 할 때 탈출할 수 있으니까. 만약에 미끄러져서 도저히 안 된다. 공구도 없다, 체인도 없다 할 때는 공기압을 좀 낮춰서 거기를 탈출하고 그 다음에 공기압을 보충하면 되니까 참고로 알아두시면 됩니다. 공기압 빼는 건 간단해요. 볼펜이라든가 이쑤시개로 거기를 쭉 하면 바람이 쭉 빠지니까 탈출하는 그렇게 해서 탈출하시면 됩니다.
◇ 박귀빈 : 그러니까 눈에 묻혔을 때 그 때 공기압을 빼라 이런 말씀이시죠?
◆ 박병일 : 맞습니다. 빙판이라든가 눈이 묻었을 때 자꾸 미끄러지잖아요? 이럴 때는 공기압을 좀 빼서 출발하는 것도 좋습니다. 근데 뭐 공구가 있으면 쉽죠. 근데 그게 없을 때는 공기압을 빼서 탈출하는 방법이 있으니까, 당황하지 마시고. 내 차가 너무 미끄러진다. 그리고 아무 공구도 없다. 준비 된 것도 없다. 그러면 제일 간단한 방법은 공기압을 조금 낮춰서 출발하면 된다. 이렇게 보시면 됩니다.
◇ 박귀빈 : 그럼 겨울에는 겨울용 타이어를 갈아야 될까요? 이거 일반용 타이어랑 많이 다릅니까?
◆ 박병일 : 일반 타이어, 스노우 타이어라고 하죠. 겨울용 타이어가. 그런데 일반 타이어 같은 경우도 이제 이렇게 있어서 맨날 겨울 되면 스노우 타이어에 가는 것이 이렇게 예전에는 상식처럼 돼 있었는데. 요즘 이제 타이어 메이커에서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쓸 수 있는 타이어가 있어요.그래서 시내주행이라든가 도심에 있는 거는 사계절 타이어만 쓰면 되요.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쓰는 타이어도 봄, 여름, 가을, 겨울 다 쓸 수 있니까 상관없고요. 산간지방이나 또 아니면 언덕이 심한 데라든가, 또 강원도 지역 같은 경우는 눈이 많은 지역 같은 경우는 스노우 타이어를 쓸 필요는 있겠지만. 일반적인 차 같은 경우에는 이제 스노우 타이어 굳이 쓸 거 없고, 그냥 사계절 타이어 쓰면 돼요.
◇ 박귀빈 :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겨울철에 제일 위험한 거. 제일 걱정되는 것은 블랙아이스인 것 같아요. 이게 도로 위 암살자라고 부를 정도니까. 블랙아이스 이거 사고 예방하는 운전 방법이 따로 있겠습니까?
◆ 박병일 : 네, 있죠. 우리가 보면 이제 대부분의 눈이 많이 오거나 빙판길이 얼었을 때는 사고가 덜 나요. 그런데 날씨가 좋은데, 그늘 밑에. 그러니까 건물 밑이라든가, 또 산 밑에, 코너 부분, 다리 위. 이렇게 건물 밑에 같은 데에 돌게 되면. 그리고 그늘이 진 곳 같은 경우에 이렇게 이제 고가도로 같은 곳을 달리다 보면 거기는 아무래도 바람이 위아래로 통하고, 또 온도가 다른 데보다 낮기 때문에 블랙 아이스 쪽이 많을 수 있어요. 그런데 타이어가 원래 이게 좋거나 아니면 물이 잘 배수되는 지역은 블랙아이스가 없죠. 근데 때문에 이제 마모가 되거나 도로 공사를 다 수리하거나 이렇게 될 때면, 홈이 이렇게 파이다 보면 약간 어는 부분이 있어요. 이제 거기를 만날 때 이제 한번 더 차가 브레이크 밟을 때 타이어가 그 쪽에 있다면 차가 방향을 틀어버릴 수가 있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이제 보는데. 쭉 가다 보면 도로에 이제 그 빛이라는 게 있잖아요? 근데 그 면이 그대로 있으면 되는데. 약간 반짝이는 부분. 특히 야간에 많이 블랙아이스를 만날 수가 있는데. 그럴 때 이게 나이트 전조등을 비췄을 때 빛이 나는 부분은 대부분 블랙아이스가 있다 라고 보셔야 돼요.
◇ 박귀빈 : 예. 일단 그렇게 알아야 되고 운전 방법 어떻게 주의해야 될까요?
◆ 박병일 : 브레이크를 밟을 때 한 번에 밟지 말고, 이렇게 바로 밟는 거죠. 조금씩. 톡톡.
◇ 박귀빈 : 조금씩 나누어서.
◆ 박병일 : 이게 블랙아이스라든가 또 다다가 내리막길에서 만약에 얼었을 때 너무 미끄러우면 당황스럽잖아요? 그렇게 꽉 밟으면 차는 돌아버리고, 그렇다고 안 갈 수는 없기 때문에. 이럴 때는 브레이크를 살짝 살짝 밟았다 놨다 밟았다 놨다 하면 똑바로 갈 수 있으니까, 그때는 나눠 밟는다. 이렇게 아시면 되겠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겨울철에 블랙아이스 꼭 여러분 조심하시길 바라고. 끝으로 요거 하나만 짧게 여쭤볼게요. 청취자 분이 명장님. 추울 때 전기차 어떤 거 주의하죠? 라고 하셨어요.
◆ 박병일 : 사실은 될 수 있으면 전기차 같은 경우는 지하 주차장에 대셨으면 좋겠고, 외부에 놓게 되면 아무래도 배터리 용량이 떨어지다 보니까 충전량이 많아지고, 그러면 우리가 급속 충전하게 되고 여러 가지 좋지가 않으니까. 될 수 있으면 전기차는 외부보다는 지하 주차장에 세워서 배터리를 따뜻하게 보온 처리해 주는 게 좋습니다.
◇ 박귀빈 :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박병일 자동차 명장과 함께했습니다. 명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박병일 : 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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