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황서연 앵커
■ 출연 : 오윤성 순천향대 경찰행정학과 교수
■ 구성 : 손민정 작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유흥업소 실장의 주장에 따르면 김 씨를 누군가 협박해 왔고 그래서 이선균 씨와 그 사람의 투약사실을 알고 있으니 돈을 달라는 내용이었지 않습니까? 그런데 협박범이 검거가 됐는데 유흥업소 실장의 윗집에 살던 사람이라고 하더라고요.
◆오윤성> 상당히 충격적입니다. 그게 왜 그러냐면 지금 지난번 10월 20일날 두 명을 고소했다는 것이 유흥업소 실장과 바로 이 사람인데요. 이 사람이 어떻게 보면 이선균 씨하고 김 씨와의 관계 그리고 출입관계, 마약 투약 등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협박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 사람 같은 경우는 실제로 그동안 연예인 마약 사건으로 수사를 하는 그 대상에 포함이 안 돼 있었다는 거죠. 그런데 어떻게 우리가 상식적으로 한 사람이 윗집에 산다고 해서 그 아랫집에서 일어나는 사실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하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는 상황이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어떻게 구체적으로 그 내용에 대해서 알 수 있었는지. 글쎄요. 지금 제가 봤을 때는 이건 제 개인적인 추정이기는 합니다마는 유흥업소 김 씨라고 하는 사람이 좀 그 사람하고 평소에 친분이 있지 않았는가. 그래서 여러 가지 자기 나름대로 과시를 하기 위해서 자기 입으로 떠들었던 그런 내용들을 통해서 그 사람이 그 내용들에 대해서 알고 그리고 추가적으로 협박을 한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제가 듭니다.
◇앵커> 그러면 이 협박범이 유흥업소 실장과 어느 정도 가까웠던 사람일 수도 있고 가까이 지냈던 사람인데, 위치적으로도. 그런데 두 달여 만에 잡힌 데는, 이렇게 오래 걸린 이유가 있을까요? 메신저 추적이 어려웠던 건지...
◆오윤성> 그것은 유흥업소 김 실장이 자기는 텔레그램이라고 하는 것을 통해서 접촉을 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전혀 누구인지 모른다고 진술을 해 왔거든요. 결국은 경찰이 수사를 통해서 과연 그 텔레그램으로 유흥업소 김 실장을 협박한 그 사람이 누구인가에 대해서 수사를 하는 데 있어서 여러 가지로 시간이 소요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러면 어느 정도 이 두 사람이 공범일 가능성도 열어놔야겠죠?
◆오윤성> 그렇습니다. 공범일 가능성, 서로가 다 알고 짜고 협박을 한, 그런 식으로 우리가 볼 수는 있는데 일단 유흥업소 김 실장이라고 하는 구속된 이 사람 같은 경우에는 텔레그램으로 교류를 했기 때문에 누구인지 모른다고 얘기를 했고요.
그리고 인천경찰청 관계자 같은 경우도 실장 김 씨와 그리고 이 A씨 간의 협박과 갈취 공모 정황이라고 하는 것은 아직까지는 없다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추가적인 경찰의 수사를 통해서 만약에 공모가 있는지 아니면 공모가 없는 상태에서 A씨라고 하는 사람이 독자적으로 그런 협박을 했는지, 수사 과정을 통해서 밝혀져야 될 것으로 봅니다.
◇앵커>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될지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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