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황재복 SPC 대표이사가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와 관련해 한 달도 안 돼 다시 강제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오늘(4일) 서초구 양재동 SPC 본사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 당시, 수사 정보를 빼낼 목적으로 황 대표가 개입해 검찰 수사관에게 뇌물을 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에도 SPC 본사 내 황 대표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황 대표는 SPC 자회사인 PB파트너즈 전직 대표로, 파리바게뜨 제빵 기사들에 대한 '노조 탈퇴 강요' 혐의로도 수사받고 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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