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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영상+] "밸브 교체하다 노화로 발생... 작업은 2~3시간 걸려"

2024.01.18 오전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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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17일) 오후 서울 양천구와 구로구 일대 3만8천 가구에 온수와 난방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가압장 시설 점검을 하다가 밸브가 파손된 건데, 서울시가 16시간 가까운 밤샘 복구 작업을 이어갔고 있습니다.

복구 현장 브리핑 들어보겠습니다.

[한범희 /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장]
온수펌프, 밸브 하단부 파손으로 고온수가 노출되어 신속한 복구를 위해 다수 소방력을 동원하여 배수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서울시, 서울소방, 자치구 등 총력 대응 중이고 침수된 펌프장에 대해 배수를 실시하여 현재 95%까지 완료되었습니다.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복구 사항 및 발생 원인 등에 대해서는 에너지공사에서 발표하시겠습니다.

[이창중 /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
금번 누수 사고는 다음 주 월요일 또 한 차례의 한파가 예고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열 공급을 위해서는 밸브 체인지 작업을 해 줘야 됩니다. 그런 과정에서 밸브가 스틱이 돼서 이를 정상화하는 과정에서 밸브의 노후화로 인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기자]
복구 시간은 언제쯤으로 예상하고 계신가요?

[이창중 / 서울에너지공사 집단에너지본부장]
지금 제가 현장에 내려갔다 왔는데요. 지금 작업을 위한 비계 작업을 준비 중에 있고 비계 작업이 끝나는 대로 복구할 예정이고요. 대략적으로 예상 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반 정도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저희가 당초에 말씀드린 것은 누수 상태를 알 수가 없어서 밸브에서 차단만 되면 신속하게 복구가 될 것으로 봤었습니다. 그러나 서울에너지공사의 차단 밸브들이 20년, 30년 이상 된 노후 밸브이기 때문에 차수하는 데 시간이 걸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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