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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영하 34도 '북극한파'로 80여명 사망...반려견도 구조 한몫

2024.01.22 오전 0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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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일주일 간 미국에서 북극 한파가 몰아닥치면서 사망자가 80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하 34도 강추위까지 예보된 가운데 쌓인 눈 탓에 자택에 갇히는 경우도 속출했습니다.

서봉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 주인이 얼음 구덩이에 빠지자 구조대가 다급히 반려견을 부릅니다.

구명 밧줄을 개 목에 걸고 함께 구조에 나선 겁니다.

1미터 가까이 쌓인 눈에 제설차도 눈코 뜰새 없이 분주합니다.

[데이브 웨스트팰 / 제설차 운전자 : 3일간 잠을 못 잣 습니다.]

폭설이 자동차는 물론, 집까지 집어삼키면서 주민들이 집에 갇히는 경우가 속출했기 때문입니다.

[미셸 린지 / 미시간시티 주민 : 모든 집이 다 이래요. 눈에 갇혔습니다.]

CBS 방송은 미국 전역에서 최근 일주일 간 추위 관련 사망자가 83명으로 확인됐다고 전했습니다.

대부분 눈길 교통사고, 저체온증 등으로 숨진 경우입니다.

테네시주 보건부는 날씨 관련 사망자가 19명이라고 밝혔고, 4만 5천 명의 전기공급이 끊긴 오리건에서는 16명이 추위로 숨졌습니다.

[엔지 넬슨 / 미시간시티 시장 : 모두 안전하길 바랍니다. 눈이 계속 왔기 때문이죠.]

복동부 중서부 폭설에 이어 주말 미국 전역 혹한으로 수천만 명이 고통을 겪는 상황.

주말 동부 지역은 영하 30도 이하로,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울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온화한 플로리다 북부까지 한파 경보가 발효될 전망이어서 피해는 더 커질 전망입니다.

YTN 서봉국입니다.




영상편집:최연호
그래픽:김효진



YTN 서봉국 (bksu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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