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독감 유행이 다소 꺾이긴 했지만, 3가지 종류의 독감이 동시에 유행해 장기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현재 독감 바이러스 가운데 A형 2가지와 B형 한 가지 등 3가지 유형이 동시에 유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올겨울 유행 초기에는 A형 독감이 많았지만, B형 독감 유행세가 커지면서 A형 독감에 걸렸던 사람이 다시 B형 독감에 걸리는 사례가 많다는 겁니다.
지난달 14일부터 20일까지 외래환자 천 명당 독감 의심 증상을 보인 환자 수는 36.9명으로 가장 많았던 61명에 비해 낮아졌지만, 여전히 유행 기준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질병청은 독감 유행이 길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백신 예방 접종에 적극 나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혜은 (henis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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