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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 학대에 조직적 은폐까지 한 병원 [사회브리핑]

2024.02.03 오전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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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링.
메시지 하나가 도착했습니다.

"수샘."
"간밤에 제가 사고 쳤습니다."

신생아실에 있는 간호조무사가 사고를 친다는 게
어떤 수준인지 감이 안 왔는데요.

이 사진 보고
눈이 뒤집혔습니다.

그 작은 신생아를
운다는 이유로
귀를 비틀고 잡아당겨
찢어버렸습니다.

연골이 허옇게 보일 정도로요.

혈흔이 묻은 배냇저고리는
조직적인 은폐 하에 폐기됐습니다.

간호기록부를 조작하고,
증언도 짜 맞추고,
법정에서 위증한 혐의도
검찰에 포착됐습니다.


취재 : 차상은, 지대웅
앵커 : 안보라
제작 : 김현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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