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발표한 한국 갤럽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가 29%, 부정평가가 63%로 집계됐습니다.
윤 대통령 지지율이 3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4월 2주차 27% 이후 9개월 만입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 힘이 직전 조사보다 2% 포인트 떨어진 34%, 민주당은 직전 조사와 같은 35%로 나타났는데,
이준석 대표의 개혁 신당과 이낙연 신당은 각각 3%를 나타냈습니다.
한국 갤럽은 비례대표제 선출 선호 방식을 묻는 여론조사도 했는데,
병립형이 38% 연동형이 34%, 의견 유보가 29%로 나타났습니다.
오늘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현행 준연동형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며,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기 위해 통합형 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했는데요.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이 비례대표제 결정 전권을 이 대표에게 맡긴 과정을 겨냥해
왜 국민이 이재명 대표의 눈치를 봐야 하느냐며 민주주의가 아니고 총선 심판이 필요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오늘 여론톡톡은 이재명 대표, 한동훈 위원장의 발언 듣고 시작하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왜, 5천만 국민이 이재명 대표 한 사람의 기분과 눈치를 봐야 됩니까? 이 선거제를 앞두고 왜 한 사람의 의사가 뭔지에 대해서 모든 사람이 집중해야 하는 건가요?]
○ 의뢰·조사기관 : 한국갤럽
○ 조사기간 : 2024년 1월 30일~2월 1일
○ 조사대상 :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
○ 조사방법 :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 표본오차 : ±3.1%포인트 (95% 신뢰수준)
YTN 김영수 (kim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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