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세계 국방비 2천930조 원...9% 증가"

지난해 전 세계가 지출한 국방비는 2조2천억 달러, 우리 돈 2천930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국제문제전략연구소는 세계 군사력 균형 평가 보고서에서 지난해 국방비가 지난 2022년보다 9%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또, 올해 국방 지출은 더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구소는 지난해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맹국의 국방비 지출이 전체의 절반을 차지했고, 중국과 러시아 인도까지 포함하면 70%가 넘는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소는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이 다른 나라의 군비 계획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장기전에 대비해 군사 장비 생산을 늘리고 물자를 더 많이 비축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는 것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