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소득 상위 20%의 근로 소득 등 연 소득은 평균 1억 천만 원으로, 하위 20%의 25.6배에 달해 소득 양극화가 심화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양경숙 의원은 국세청에서 지난 2022년 통합 소득 자료를 받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소득 상위 20%의 소득은 평균 1억 천만 원, 하위 20%는 429만 원으로, 상위 20%가 하위 20%의 25.6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 격차는 2018년 23.9배에서 2019년 23.7배로 소폭 줄었다가 2020년 25.3배, 2021년 25.7배로 커지는 양상입니다.
통합 소득은 사업 소득과 금융 소득, 임대 소득 등의 종합 소득과 근로 소득을 합친 것으로 개인의 전체 소득에 해당합니다.
통합 소득이 7억 4,200만 원 이상인 상위 0.1%의 평균 소득은 18억 원으로, 4년 전인 2018년보다 22.1%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평균 소득은 3,550만 원에서 4,040만 원으로 13.8% 증가했습니다.
상위 0.1%가 벌어들인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2%에서 2022년 4.5%로 0.3%포인트 상승했습니다.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4억 7,930만 원으로, 이들의 총소득이 전체 소득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11.2%에서 11.9%로 높아졌습니다.
또 상위 10%가 차지하는 비중도 4년 전 36.8%에서 37.6%로 상승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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