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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 치겠다”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여 개 놓고 폭파 협박

2024.02.19 오전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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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고 치겠다”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여 개 놓고 폭파 협박
YTN 보도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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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경찰서가 새마을금고에 부탄가스 30여 개를 놓고 '터뜨리겠다'며 위협한 5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연합뉴스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50대 후반의 문 모 씨는 17일 오후 6시경 동대문구 한 새마을금고 입구 현금자동입출금기(ATM) 기기 인근 30개가 넘는 부탄가스를 갖다 놓은 후 경찰에 전화해 “큰 사고를 칠 거다. 다 죽여 버리겠다”며 112에 신고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예비)를 받는다.

주말이라 새마을금고 내에 직원이나 손님이 없어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었다. 다만 부탄가스가 일부 누출돼 경찰은 건물 전체에 환기 조치를 했다.

신고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문 씨를 현행범 체포하고 부탄가스 30여 개와 휴대용 라이터 1개를 압수했다.

문 씨는 경찰 조사에서 새마을금고가 입주한 건물 소유주와 갈등이 있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YTN digital 곽현수 (abroa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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