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 비명계로 꼽히는 박용진 의원은 경선에서 최대 30% 감점을 적용받는 현역 의원 평가 하위 10%에 포함됐다는 통보를 받았지만, 당을 떠나지는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의원은 오늘(2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은 한 번도 계파 정치, 패거리 정치에 몸을 맡기지 않았고, 이런 모욕적인 일도 그 연장선에 있을 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치욕적이고 부당한 처우에도 당에 남아 승리하겠다면서, 당내 절차에 따라 재심을 신청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 의원은 또 친명계를 겨냥해선 힘을 가진 한 사람에게만 충성하고 지키겠다는 정치는 정작 국민의 삶을 지키며 세상을 변화시키는 일에는 반드시 실패하게 된다며, 그런 정치는 하지 않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어제(19일) 민주당 공천관리위로부터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에 포함됐단 통보를 받은 김영주 국회 부의장은 탈당을 선언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