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아동들을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 30대 언어치료센터 재활사가 구속을 피하게 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어제(21일) 언어치료센터 재활사 30대 남성 A 씨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법원은 A 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 할 우려가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A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자신이 일하던 경기 시흥에 있는 언어치료센터에서 치료받던 장애아동 십여 명을 여러 차례 때린 혐의를 받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법원에 출석한 A 씨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는다고 해 분노한 나머지 범행을 저질렀다며 아이들과 부모에게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신귀혜 (shinkh06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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