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정옥임 前 국회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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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치권 관심 뉴스들 진단해보는 나이트포커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그리고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총선 40여일 앞두고 여야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죠. 오늘 관심 지역 가운데 한 곳인 민주당 정청래 의원 지역구 마포을에 운동권 대부 함운경 씨를 우선 공천했는데요. 어떤 인물인지한동훈 위원장 발언 직접 듣고 오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 정청래와 함운경을 한 번 비교해보시죠. 진짜 운동권에서 네임드로 과실을 따먹을 수 있었던 사람이 학원 했던 정청래입니까, 그 유명한 함운경입니까? 운동권으로서의 영수증이나 청구서를 시민사회와 정치에, 국민에게 들이밀 수 있었던 사람은 정청래보다는 함운경이 훨씬 더 위입니다. 그런데 함운경은 횟집하고 살았잖아요. 정청래는 그걸 계속 우려먹으면서 정치를 자기들 것인 양 주고받고 있는 중심이 되고 있고요.
[앵커]
정청래 의원 대항마로 함운경 민주화운동동지회장. 운동권 대부로 알려진 인물인데 전향을 해서 횟집도 운영한 이런 경력이 있는 인물입니다. 국민의힘에서 운동권 심판론을 계속 내세우고 있는데 이 구도를 조금 더 강화했다 이렇게 보면 될까요?
[정옥임]
아마 운동권을 청산하기 위해서 더 센 운동권 출신을 공천했다라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 YTN이 자리하고 있는 이 지역도 아마 마포을일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민들은 사실은 운동권, 더 센 운동권보다도 마포을의 지역 현안에 더 관심이 많지 않을까. 소각장을 포함해서 생각이 들고요. 그다음에 사실 정청래 의원이 운동권에서 정치에 입문해서 다선을 함으로써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주장했듯이 과실을 많이 따먹은 건 사실일지 모르겠는데 운동권의 대부인 함운경 씨 같은 경우는 횟집을 했던 것도 맞고 전향한 것도 맞고 또 얼마 전에 후쿠시마와 관련해서 과학과 괴담을 분리해서 과학적으로 볼 때 후쿠시마에 오염수를 방출하는 것이 그렇게 위험한 것이 아니다라는 주장을 한 인물이고 또 지난 대선에서 윤석열 후보를 지지했던 인물인 것은 맞는데 그런데 함운경 후보도, 이제는 후보죠. 사실은 정치권에 상당히 많은 횟수로 문을 두드렸던 건 사실입니다.
[앵커]
마포을, 정청래 의원이 3선을 한 곳이고 지역구를 굉장히 탄탄히 다져놨다 이런 평가가 많이 나오는 지역이라서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굉장한 험지인데요. 여기에 함운경 카드를 썼습니다. 개인 경쟁력 마포을에서 어떻게 보시는지하고 지역구 경쟁력뿐만 아니라 전체 선거 판도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 거라고 보십니까?
[최진봉]
일단 지역구에서는 상당히 어려운 싸움이 될 거예요, 함운경 후보에게는. 그러니까 본인은 도전자 입장이고 말씀하신 것처럼 정청래 의원이 지역구를 잘 다지고 있다고 평이 나 있기 때문에 도전자 입장에서는 쉬운 도전은 아니죠. 그리고 본인은 열심히 해야 하는 거죠. 그리고 누가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요. 뚜껑을 열어봐야 하는 거니까 함운경 후보 입장에서도 열심히 뛸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일단 이게 선거판에 크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저는 낮다고 봐요. 이게 지역구에서 정말 지역민들의 관심과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아야 하는 거니까 거기서 열심히 뛰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고 함운경 씨가 어쨌든 본인이 전향을 했다고 표현했는데 어쨌든 국민의힘에 가셔서 활동을 하시는 거니까 두 분 다 예전에 학생운동을 했으니까 또는 운동권에 있었으니까 그게 문제다 저는 그렇게 보지는 않아요. 어떤 선택을 하든 그건 본인의 선택인 거니까요. 다만 이것이 그렇다고 해서 함운경 씨가 국민의힘에 가서 활동을 하시니까 전체적으로 뭐가 큰 총선판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 저는 개인적으로 없다고 보고. 다만 전략적으로 운동권 대 운동권이라고 하는 경쟁 구도를 만들려는 의도는 있었던 것 같아요,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그래서 원래 저 지역에 누가 가느냐가 관심사였는데 결국 운동권 출신의 한 분을 공천을 함으로써 운동권 간의 대결이라고 하는 구도를 만들려는 의미, 이런 게 있었지 않나 생각합니다.
[앵커]
국민의힘, 지금 마포을 한 곳의 승부도 중요하겠지만 공격적인 대진표를 짜고 있거든요. 이런 것들이 선거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정옥임]
서울 여론을 보면 민주당이 조금씩 내려가는 경향을 띠고. 이거는 공천 파동 때문에 그렇거든요. 그리고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인지도는 말할 것도 없고 반응이 상당히 긍정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다가 특히 경기도를 포함해서 수도권이라고 하는 지역은 지역마다 그렇게 표 차이가 많이 나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바람이 부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요. 조직이라든지 본인의 개인적인 능력이라든지 구도라든지 이런 것만큼 중요한 게 바람이거든요. 그런데 지금 민주당의 공천 상황은 자칫 역풍으로 바뀔 가능성이 있고 또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올라가는 추세에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어느 정도 영향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들어가서 어떤 선거운동을 펴느냐라는 것이 중요하고요. 그것이 무당층을 움직이느냐 또는 중도층의 마음을 얼마만큼 사느냐에 따라서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시간적 여유는 아직은 있습니다, 50일이기 때문에.
[앵커]
한동훈 위원장,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유로운데요. 그러다 보니까 수도권 험지 지원 유세들을 벌써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광진, 구로에 이어서 오늘은 인천 계양을을 갔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최진봉]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수도권의 주요 격전지들이잖아요, 사실은. 그리고 약간 밀린다고 느껴지는 곳인 것 같기도 하고 상징적인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이 오랫동안 텃밭으로 갖고 있었던 지역들, 이런 지역들을 집중적으로 지원 유세를 해서 그 지역에서 반전을 노려보려는 의도가 있다고 보여지거든요. 그리고 지금 현재로서는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계양 같은 경우야 이재명 대표하고 원희룡 전 장관이 격돌을 하기 때문에 전국적 관심사가 될 수밖에 없죠, 여기는. 본인은 출마하지 않지만 어쨌든 본인을 대신해서 원희룡 전 장관이 출마하는 거니까 그런 점에서 본다면 이곳에서의 승리는 사실 엄청난 파급효과가 있어요, 만약 승리를 한다고 하면. 그리고 패배는 또 엄청난 부작용이 있을 수도 있고요. 그런 점에서 본다면 올인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저는 봐요. 그러니까 본인은 불출마를 선언해서 직접적으로 이재명 대표와 대결할 수 없지만 어쨌든 국민의힘에서 공천을 받아서 나가는 원희룡 장관 입장에서는 국민의힘을 대표해서 어쨌든 경쟁을 하는 거잖아요. 그곳에서 어느 정도 유의미한 성과를 내는 것 자체가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성과로 연관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점에서 본다면 좀 더 적극적으로 이 지역을 더 많이 방문할 가능성은 있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지금 화면에서 보시는 것처럼 이천수 선수 얼굴도 보이고요, 후원회장을 맡았죠. 그리고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 처음에 경선에 대해서 불만을 표시했는데 이 공천에 대해서. 지지선언을 한 상황입니다. 다 함께 모여서 움직이는 이런 모습을 볼 수 있는데 한동훈 위원장 오늘 여기에 출격해서 저렇게 구름 인파를 몰고 다녔습니다마는 어쨌든 인천 계양을이라는 곳도 국민의힘으로서는 험지 아닙니까?
[정옥임]
험지인데요. 오늘 시장에서의 반응이 상당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지난번에도 한번 제가 말씀드린 것 같은데 원희룡 후보가 이제껏 어떤 선거든 자기는 져본 적이 없다고 하는데 무엇보다도 윤형선 전 당협위원장을 포용해서 같이 선거운동을 하는 건 상당한 의미가 있거든요. 그런데다가 선거가 지금 이재명 대표가 후보로만 뛰는 게 아니라 당대표로서 공천을 주도하고 있는데 상당히 시끄럽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자기 지역에서 선거운동하기도 어려울 정도로 지금 당 공천에 매몰되지 않을 수 없는 상황이란 말이죠. 그런데다가 또 계양을이 가지고 있는 현안들이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한동훈, 원희룡 콤비네이션으로 해서 저 지역에서 변화를 일으켜서 예를 든다면 선거가 격전지가 아니라 오히려 국민의힘에게 유리한 상황이 되면 그것 자체는 총선 구도뿐만 아니라 몇 년 후에 있을 대선 구도까지도 바꿀 수 있는 계기가 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이게 정치는 생물이라고 그러고 아직 시간이 많기 때문에 오히려 그러한 스스로의 함정을 지금 이재명 대표가 파고 있는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게 임계점까지 달하느냐 아니면 여기서 민주당이 반전을 모색하느냐에 따라서 상당히 달라질 수가 있는데 지금 국민의힘은 어찌됐든 공중전뿐만 아니라 지금 지상전에 가서도 시장을 돌면서 상당히 나름대로 바람을 만들기 위해서 애를 쓰는 모습이에요.
[앵커]
어쨌든 미니 대선급으로 판이 커진 계양을, 이번 총선의 가장 큰 관전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은데 비대위가 재검토 요청을 한 인물이 있죠. 김현아 전 의원, 공천을 받았다가 오늘 공관위가 단수공천을 취소했어요. 이건 사실상 취소가 된 이런 상황인데 이거 잘했다고 보십니까?
[최진봉]
잘했죠, 당연히. 저는 잘했다고 생각해요. 왜냐하면 지금 김현아 전 의원 입장에서는 억울하다고 주장을 하시지만 당에서 3개월 징계까지 받으신 분이에요. 징계를 했다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걸 얘기하는 거 아닙니까? 그리고 본인은 억울하다고 얘기하지만 또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에요.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잖아요. 그리고 어쨌든 돈이 오간 것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동의가 되는 것 같아요. 그게 성격이 어떤 거냐의 차이일 수 있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 문제가 있는데 이런 분을 만약에 단수공천을 하게 되면, 경선도 안 치르고. 국민들이 볼 때는 납득하기 어렵죠. 그래서 저는 국민적 관점에서 당연히 취소하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그러니까 비대위원회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고 공관위에 얘기해서 공관위가 이걸 받아들여서 한 것은 저는 국민적 공감대와 맞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은 억울하더라도 현재 총선판에서 만약 정말 단수공천을 계속 밀어붙였다고 하면 상당히 비판이 클 수 있고 또 민주당 입장에서도 엄청나게 비판하고 공격할 수 있는 소지가 있는 그런 주제잖아요. 그런 부분들을 제거했다는 점에서는 공천 과정에서 잘한 일 중의 하나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친윤 핵심 이철규 공관위원이 문제될 게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한동훈 비대위에서 제동을 걸다 보니까 일각에서는 파워 게임 있는 거 아니야 이런 시각도 일부 존재했었는데요. 이와 함께 장동혁 사무총장이 이철규 공관위원과 부산 사상 김대식 후보의 단수공천을 두고 또 격론을 벌였다 이런 언론 보도도 나왔습니다. 이에 대해서 오늘 아침 장동혁 사무총장에게 질문 있었는데요. 답변 듣고 오시죠.
[장동혁 / 국민의힘 사무총장 : 모든 지역구에 대해서 공관위원들께서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있습니다. 이런저런 다양한 의견들이 있고, 때로는 어떤 지역구에 대해서는 한 시간 반, 두 시간 이상 격론을 벌이고, 그래도 결론을 내지 못하면 그다음에 재논의하고 재논의하는 과정들을 거치고 있습니다. 그 자체가 공관위가 건강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것으로 받아들여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의견이 다를 때 토론은 자연스러운 일이라는 입장인데요. 부산 사상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는데 여기에 누구를 공천할지를 두고 격론은 좀 있었던 모양이에요.
[정옥임]
이게 오래전부터 사실은 얘기가 돼 왔던 것이고 김현아 후보에서 또 부산 사상의 김대식 후보에 이르기까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얘기하자면 김현아 같은 경우는 본인은 정치자금법 위반과 관련해서 억울하다, 이거는 당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신에게 낸 것이다 이렇게 해서 수사에 들어갔는데 아직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에서 단수공천이 나오다 보니까 최 교수님 지적하셨듯이 이게 그런데 단수공천이 결정이 됐는데 그다음에 뒤집어진 거잖아요. 그다음에 사상과 같은 경우는 김대식 후보가 단수공천을 했는데 이걸 가지고 이철규 과거 사무총장이죠, 그리고 지금 현 사무총장인 장동혁 사무총장과 격론을 벌였다라는 얘기가 나오면서 다양한 의견들이 있어서 의견 개진을 한다고 그러는데 그거를 의견 개진을 당에서는 권력 게임이라고 그러는 거예요. 그게 틀린 얘기가 아니고요. 아마 이렇게 해석은 가능할 거예요. 지금 장 사무총장은 아마 한동훈 위원장과 상당히 밀접한 의견 소통을 하고 있을 겁니다.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으로서는 어떤 식으로든 말이 나오지 않으면서 굉장히 스무스한 공천 과정이 되어서 이것이 총선에서 더 많은 의석을 확보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고. 그다음에 이 얘기 속에 자꾸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 얘기가 나오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철규 위원장은 세간에서 어떤 식으로 인식이 되고 있냐면 대통령실의 의견을 전하는 메신저라는 그러한 인식을 갖고 있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묘한 권력 지형 상의 긴장이 있다고 보는 게 언론 그리고 관전자들의 시각인 것 같아요. 특히 김대식 후보는 장제원 의원하고는 이루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가까운 인물인 것은 사실이에요. 그러니까 그 사람이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이런 문제를 얘기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인간관계를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러다 보면 이걸 가지고 야당에서 빌미를 만들 수도 있는 것이고 또 실제로 장제원 의원이 본인이 내려놨지만 내려놓은 것에 대한 진정성에 대해서 시비를 붙일 사람이 또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장동혁 사무총장 말따라 다양한 의견 개진이 된 것 같습니다.
[앵커]
다양한 의견 개진이 된 것 같다. 공천 과정이 매끄럽게 보이는 것, 이것도 중요하다는 말씀을 중간에 해 주셨는데 국민의힘에서는 현역 불출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충남 홍성예산의 홍문표 의원, 4선인데요. 36년 전에 낙선 경험으로 내가 감점을 받는다는 것을 알았는데 이게 부당하지만 나 경선 안 하겠다, 포기 선언을 했고요. 오늘은 TK에서 현역 첫 불출마 선언도 나왔고 경기도에서도 현역 의원이 불출마하겠다 이렇게 선언을 했는데 의미를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일단 홍문표 의원 같은 경우는 약간의 불만을 표현하시면서 사퇴를 하셨어요. 왜냐하면 강승규 전 수석이 거기에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데 강승규 수석은 선거법으로 홍 의원이 고발까지 해 놨어요, 선관위에. 왜냐하면 대통령 시계 돌림 문제, 그다음에 대통령실에 방문할 때 식사 문제 이런 문제가 논란이 돼서. 그런데 어쨌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판단할 때, 홍문표 의원이 본인이 판단하실 때는 경선을 해 봐야 이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신 것 같아요. 일단 강승규 전 수석이 대통령실에 근무한 경력도 있고 또 윤핵관으로 알려져 있기 때문에 거기서 이길 가능성이 없고, 특히 아까 말씀하신 대로 30% 감점을 받거든요. 이분이 13대, 16대까지 4번의 낙선을 했는데 그게 감점 요인이 돼버렸어요. 왜냐하면 룰을 그렇게 만들었거든요, 국민의힘에서. 그래서 제가 볼 때는 본인이 그런 상황에서 안 될 것을 이미 예측했던 것 같고 이런 상황에서 계속 버티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이런 생각을 하지 않았을까. 그래서 여기에 대한 답을 듣지 못했다는 아쉬움을 표명하면서도 그러면서 그만두셨고 나머지 윤두현, 최춘식 의원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봐요. 이분들이 지금 보면 특히 TK 지역 같은 경우에는 새로운 인물인데 새로운 인물을 아마 공천할 것 같은데 그 인물들이 대체로 대통령실의 근무 경력이 있거나 검찰 출신이 아닐까 하는 예상이 되고 있잖아요. 버텨서 내가 이걸 얻을 수 있다고 하면 끝까지 한번 도전해 보겠지만 본인들이 생각할 때 그럴 가능성이 낮다고 생각하면 괜히 그렇게 해서 밉보이는 것보다 이번에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서 다음을 모색하는 그런 과정으로 가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국민의힘 공천은 강남권 그리고 TK 공천의 핵심 아니겠습니까? 앞으로 여기 현역 의원들 불출마 선언이라든가 아니면 컷오프되는 의원들 얼마나 될지도 관심인데요.
[정옥임]
글쎄요, 제가 일일이 다 챙겨보지는 않았는데요. 보니까 컷오프되기 전에 불출마 선언을 하는 거 아닌가 그런 느낌은 들어요. 왜냐하면 이번에 출마하면, 여기는 출마하면 당선되는 곳입니다. 특히 경산 같은 곳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최경환 전 의원이 상당한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는 이야기가 들렸는데 과연 경선에 누구를 공천할 것인지, 왜냐하면 지금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박근혜 전 대통령이 대구에서 이번 총선에 얼마만큼의 목소리를 낼 것인가, 영향력을 행사할 것인가. 내지는 가까운 사람 중에 누가 출마할 것인가에 대해서 아직까지 드러난 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런데 이제 나올 얘기들 중에 하나예요. 전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측근은 단 한 사람도 안 나올 것이다라고 단정하기 힘든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민주당하고 다른 점은 예를 들어서 하위 몇 퍼센트다, 내지는 불출마를 권고했다 하게 되면 민주당의 경우는 어쨌든 개별적으로 상당히 반발하거든요. 왜냐하면 거기는 친명과 비명, 친명과 친문이라는 선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런데 국민의힘의 경우에는 그것이 점수가 됐든 뭐가 됐든 간에 불출마로 나오든지 아니면 재배치로 나오든지 그러다 보니까 크게 이야기가 나올 것 같지는 않으나 결과적으로 보면 아니, 그러면 물갈이는 몇 명이나 한 거야 이렇게 하면 아니, 이 당이 지금 혁신을 하는 게 맞아? 이런 소리를 들을 가능성은 열려 있죠.
[앵커]
좀 지켜볼 대목이고요. 국민의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 오늘 출범을 했는데요. 당대표를 누가 맡을까 여러 인물들이 거론이 됐었는데 그분들은 아니고 국민의힘 당직자가 임명이 됐어요.
[최진봉]
그러니까요. 이례적이죠, 일반적으로 볼 때는. 왜냐하면 말씀하신 것처럼 사실 처음에 그 당을 만들 때 누가 대표를 할까 관심이 많았는데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도 거론이 됐었고요. 김예지 의원도 거론이 됐었는데 그분들이 아니고 당직자, 국장급 당직자가 맡았습니다. 아무래도 여러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데 저도 그 분석에 대체로 동의하는데요. 예전에 지난 4년 전에 위성정당 만들 때 상황을 보면 상당히 힘들었어요. 왜냐하면 황교안 대표가 당시에 대표를 맡고 있었는데 위성정당에 한선교 의원이 그 당시에 대표를 맡았었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국민의힘에서 자매정당이고 위성정당이니까 어느 정도 검증을 통해서 번호를 정해서 넘겼는데 그걸 바꿨어요. 그래서 충돌이 일어났었어요. 그래서 또 그 뒤에 원유철 당시 의원을 파견시켜서 또 한 번 충돌이 나고 이런 일들이 계속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또 바꾸고 이러다 보니까 논란이 됐었고 또 나중에 당선되고 나서도 한선교 의원이 갑자기 우리가 독자적으로 갈 수 있다 이런 발언을 하는 바람에 논란이 됐던 적도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의원들이 가게 되면 다른 생각을 할 수도 있고 당과 소통이 잘 안 될 수도 있다, 이런 생각을 한 것 같아요. 당직자들 같은 경우야 어쨌든 당에서 오랫동안 일했던 분들이고, 저분도 지금 이번에 비례대표 정당의 대표가 되신 분도 오랫동안 일을 하셨더라고요, 거기서. 그런 분들하고 소통이 잘될 거라고 보는 것 같고 또 어쨌든 비례정당이라 하더라도 국민의힘과 보조를 맞춰가야 한다, 이런 큰 틀에서의 연관성 이런 부분들을 확보하기 위해서 국장급 사무처 당직자를 임명한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몸으로 움직이겠다는 의지.
[최진봉]
그런 의도로 보여집니다.
[앵커]
국민의힘 공천은 위성정당 문제도 그렇고 잡음을 최소화하는 데 방점이 찍힌 것 같은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오랜만에 참전하셨습니다. 한 사람이 두 당 대표를 겸직하려고 하니까 그래서 민심을 얻을 수 있겠느냐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정옥임]
한동훈 위원장이 그립을 꽉 잡고 있는 거죠. 4년 전에는 어찌됐든 간에 미래통합당이죠. 미래통합당 소속의 의원이 결국은 위성정당에 가서 자기 마음대로 하려고 하다 보니까 그런 사달이 벌어진 것인데 지금은 그런 위험 때문에 국민의힘의 한동훈 위원장이 당직자를 국민의미래 정당의 대표로 만들어서 비례대표를 한 다음에 선거가 끝나면 어차피 합쳐지는 것이다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요. 제가 아쉬운 것은 이 준연동형비례대표의 취지는 이런 게 아니었습니다. 그 법의 취지를 모르는 사람들이 아닐 텐데,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름 모를 당료를 임명해서 두 대표를 겸직하려 한다 하면서 비판을 하는데요. 아마 홍준표 대구시장은 그런 원론적인 것 외에도 정치적으로 볼 때 한동훈 위원장이 강력한 대권후보로 부상하는 것에 대한 심기 불편함이 일정 정도 여기에 반영이 되어 있기는 할 거예요. 그러나 이 말 자체는 그렇게 틀린 말은 아니거든요. 다 법을 아는 사람들인데 결국 준연동형비례대표제가 물론 국민의힘은 처음부터 반대하기는 했으나 결국은 국민들로부터, 국민들을 대표하는 대표로서의 국회의원직이라고 한다면 그 취지를 살리기 위해서 정말 손톱만큼이라도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게 오히려 지지를 소구하는 데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저 개인적인 너무 이상적인 생각인지는 모르지만 그런 아쉬움은 늘 있습니다.
[앵커]
민주당 공천 상황으로 가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정말 한참 내홍을 지나는 기간인 것 같은데요. 오전에 12곳의 단수공천 그리고 8곳의 경선 지역을 발표했습니다. 단수공천 지역을 보면 친명이나 당직을 맡은 의원들이 많은데 이 가운데 윤건영 의원이라든가 진선미 의원처럼 친문 의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문제는 경선 지역들인데요. 현역 하위 10% 평가를 받은 비명 의원들 보면 저희가 정리를 해 봤습니다마는 성남 중원에서는 윤영찬 의원이 현역인데요. 이수진 비례대표 의원이죠. 경선을 해야 하고요. 남양주을 김한정 의원도 역시 경선을 해야 합니다. 박용진 의원도 경선을 해야 하는데 여기는 3파전입니다. 왼쪽에 있는 현역 세 분은 모두 10% 감점을 받은 분들이라서 만만치가 않죠.
[최진봉]
일단 10% 감점을 받으면 불이익이 있죠, 당연히. 그리고 뛰는 데도 상당히 제한이 있을 수밖에 없죠. 물론 정말 뛰어나게 20~30% 차이가 나버리면 문제가 없지만 그렇게가 아니고 거의 10% 범위 내에서 경쟁이 이루어지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에 부담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봐요. 그래서 일단 그렇게 결과가 나온 이상 이걸 뒤집을 수는 없는 것이고 지금 상황에서는 열심히 선거운동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 같은데 그래서 불리한 상황에서 뛰는 건 분명해요. 그러니까 지금 상황에서 저 현역 의원들 입장에서는 이게 당원들 입장에서 사실은 지금 현재 당원들은 대체적으로 이재명 대표 쪽에 힘을 실어주고 있기 때문에 비명계라고 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지금의 저 세 분의 현역 의원들 같은 경우는 불리한 상황이 명확하죠.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예를 하나 들어볼게요. 지금은 모르겠는데 박용진 의원 같은 경우는 지난번 여론조사에서 상당히 큰 격차로 차이가 났었어요. 그걸 뛰어넘을 수 있을 정도로. 지금은 모르겠어요. 왜냐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이건 바뀌는 거니까 제가 뭐라고 지금 얘기할 수 없는데 처음에 여론조사할 때 그런 결과가 나왔었기 때문에... [앵커] 경선을 할 때 일반 시민 50%, 권리당원 50% 그렇게 하는 건가요?
[최진봉]
그렇게 하죠. 50 대 50으로요. 그래서 50:50으로 하기 때문에 제가 볼 때는 당원들의 입김도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30% 감점받고 저 가운데서 살아날 수 있을 의원이 있을까요?
[정옥임]
그러니까 저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비판을 받는 거예요. 지금 10% 감점이 아니라 저 사람들이 하위 10%예요. 그래서 아마 지금 말씀하신 대로 30% 이상의 감점을 받게 될지도 모르는데 지금 상대는 전부 친명이라고 일컬어지는 사람 아닙니까? 그 사람들 중에 특히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 같은 경우는 기동민 의원과 함께 정치자금과 관련해서 의혹이 제기되고 있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경쟁을 붙이는데요. 이러다 보니까 결국은 친문, 비명을 전부 제거하기 위한 사천 아니냐라는 논란이 불가피할 수밖에 없어요. 그리고 지금 권리당원하고 국민 50 대 50이라고 했는데 권리당원 중에 소위 개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권리당원으로 들어와 있지 않습니까? 그게 어떻게 국민의 눈높이예요. 이거는 상식적으로 제가 지금 제3자의 입장에서 말씀을 드리는 거거든요. 그리고 간간이 여기다가 윤건영 그다음에 고민정, 진선미를 집어넣었다고 하는데 제가 듣기로는 강동갑 같은 경우도 처음에 딴소리가 나오다가 지금 이런 비난이 나오니까 이렇게 해서 마치 상당히 객관적인 평가를 한 것처럼 그러는데 일단 공관위원장이 자기가 책임을 진다고 그랬는데 누가 왜 하위 10%에 있는지조차 본인이 이유를 잘 대지를 못하는 데다가 지금 저 문제와 관련해서 당의 원내대표가 상당히 의미심장한 발언을 지금 하고 있습니다.
[앵커]
홍익표 원내대표의 발언들 저희가 정리했는데 미리 좀 보고 가실까요, 그러면. 홍익표 원내대표가 이재명 대표하고는 결이 다른 발언들을 얘기하고 있는데 임혁백 위원장, 어제 현역 하위 평가 열람하게 해 준다더니 오늘은 당규에 따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해서 말을 손바닥 뒤집듯해서 매우 실망스럽다. 관리의 섬세함이나 배려가 전혀 없고 대단한 권력을 쥔 것처럼 하는 것 정말 이해할 수 없다. YTN과의 통화에서 이렇게까지 얘기를 했거든요.
[정옥임]
홍익표 원내대표입니다. 그런데 원내대표가 지금 이 공천의 심각성에 대해서 인지하고 있는데 문제는 뭐냐 하면 원내대표만 인지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 당대표의 입장을 보면 본인은 그냥 이대로 밀고 나가겠다, 환골탈태를 위한 어쩔 수 없는 과정이다. 또 이런 얘기도 하잖아요. 개혁을 하려면 가죽을 벗기는 그런 고통이 뒤따르지 않을 수가 없다. 그런데 지금 노웅래라든지 그다음에 비례대표 이수진 말고 동작을에서 공천 못 받은 그 이수진 의원 같은 사람들 얘기하는 거 들어보면 기본적으로 이거예요. 자기네들이 윤리적으로나 또는 의정활동으로 볼 때 당대표인 이재명 대표보다 훨씬 점수가 높으면 높았지 낮을 이유가 없는데 왜 우리만 갖고 그래라는 그러한 아주 볼멘소리가 나오거든요. 특히 동작을의 이수진은 친명입니다. 그런데 이 여성 의원이 또 어떤 의미심장한 얘기를 하냐면 백현동, 그것도 본인이 볼 때는 저거 문제가 심각하다고 이제 와서 얘기를 해요. 이제 와서 얘기하는 것도 사실은 그렇게 도의적으로 정당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금 이러한 파란이 임계점이 어디인가. 만약에 임계점을 벗어나게 된다면 민주당은 저 공천 때문에 총선에서 자기네들이 의도하지 않은 결과를 낳을 수도 있다는 점을 저는 오히려 경고하고 싶어요. 이런 일이 4년마다 있었거든요.
[앵커]
이재명 대표는 누구는 1등 할 수밖에 없고 누구는 꼴등을 할 수밖에 없다. 어제 당내 공천 잘되고 있다, 이런 입장인데 홍익표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당내의 공천 과정에 대해서 불만을 계속 토로하고 있어요. 조금 전에 YTN 통화 내용도 보셨습니다마는 문제가 된 출처불명의 여론조사 있지 않습니까? 여기에 대해서도 어제 대표에게 당내 조사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런 의견을 얘기했다고 하고 오늘 또 하나 앞서 경선에 붙여진 지역 가운데서 은평을 있지 않습니까? 여기 김우영 전 은평구청장이 강병원 의원하고 경선을 하게 됐는데 김우영 전 구청장이 강원도당 위원장을 지냈는데 사표가 아직 수리가 안 됐나 봐요. 절차상의 문제까지 지적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최진봉]
그러니까 저는 일단 예를 들어서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 문제 가지고 충돌했다 이렇게 표현한 건 아니라고 민주당에서 공식적으로 밝혔기 때문에 충돌은 저는 없었다고 보고요. 다만 만약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얘기했던 저런 문제들이 있다고 하면 저는 공관위에 전달해서 만약에 문제가 된 부분은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공관위가 어차피 공천하는 거잖아요. 예를 들어서 저는 어제도 다른 방송에서 그런 얘기한 적이 있었는데 개인한테는 공개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이게 예를 들면 전체적으로 공개하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본인이 본인 점수를 보겠다는데 그것마저도 못 보게 하는 건 저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면 다면평가가 있어서 다른 의원이 자기를 어떻게 평가했나에 문제가 있다고 하면 이름 지우고서라도 보여줄 수 있는 거잖아요, 전체적으로. 그래서 본인이 본인 점수를 보겠다는 것마저도 막는 것은 약간 저는 이해가 안 되는 지점이 있어요. 그래서 만약에 공관위원장이 말을 바꿨다고 하면 그 부분에 있어서는 절충이 필요한 상황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이 있고요. 또 하나 만약에 아까 김우영인가 그분 같은 경우도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는데 그런 일이 있다면 그건 공관위에서 다시 검토를 해 봐야 해요. 왜냐하면 나중에라도 문제가 있으면 바꿀 수 있는 거잖아요. 아직 공천이 끝난 게 아니니까. 그래서 만약에 홍익표 원내대표가 얘기했던 것처럼 본인이 당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것을 완전히 끝나지도 않고 사표가 수리되지 않았는데 다른 지역구에 출마를 한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거잖아요. 이런 부분들은 제가 볼 때 공관위에서 다시 검토를 해서 정말 맞다고 하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다른 절차들을 밟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앵커]
공천 불만에 대해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통합에 중점을 두고 있다, 오늘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그 대표적인 인물이 노영민 전 실장이라고 했는데 노영민 실장, 단수공천은 아니고요. 경선받을 기회까지는 오늘 준 이런 상황입니다. 지금 민주당에 뇌관이 하나 남아 있는 것은 임종석 전 비서실장을 본인이 원하는 중성동갑에 공천을 줄까 이 부분인데요. 경선이라도 하게 해 줄까 이 부분인데 오늘 안규백 공관위원장 얘기를 들어보면 줄 것 같지 않기도 하고요. 어떻게 할 것 같습니까?
[정옥임]
안 주죠. 안 주려고 지금 그러는 거예요. 그런데 정말 이러다가는 대표의 정치적 생명에 위기가 오겠다라고 생각하기 전까지는 안 주겠다라는 일관성 있는 의도로 지금 이렇게 하고 있는 거예요. 그래서 노영민 실장 같은 경우는 경선을 시킨다는 거잖아요. 그리고 그 이전에 윤건영이라든지 고민정, 진선미 해서 공천 주잖아요. 그건 오히려 임종석 실장은 안 주겠다라는 의지예요, 제가 볼 때는. 오히려 저는 그렇게 봐요. 그리고 지금 보면 공관위원장이 아무 힘도 없는 것 같아요, 제 생각에는. 저분 되게 훌륭한 정치학자였어요. 그런데 사람 하나를 정치판에다 모셔서 저 양반이 책임져야 할 일을 한 건 아닐 것 같은데. 왜냐하면 여론조사도 성남의 모처에서 했다고 하죠. 거기다가 지금 그러면 누가 저런 평가를 했나 봤더니 무슨 최강욱 또 윤미향 변호했던 변호사들이 그 안에 들어가 있느니 그런 게 지금 언론 보도에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정성평가가 몇 점 되지도 않는다는데 그럼 저 사람들 꼬박꼬박 입법활동하고 출석했다고 하는데 도대체 어디서 점수가 깎였다는 것인지 그러니까 김성환이라는 사람이 얘기하잖아요. 작년에 체포동의안 가결할 때쯤 평가했는데 그때 아마 친명계에서 친명이 아닌 사람들 점수를 다 후려친 것 같다, 그런 얘기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앵커]
알겠습니다. 저희가 이 부분은 녹취를 준비해 놔서 뒤에 따로 떼어서 한 번 더 얘기를 하도록 하고요. 하위 평가를 받은 의원들 셀프 공개도 오늘 또 이어졌습니다. 비명계 5선, 설훈 의원이 오늘 하위 10%에 내가 들어갔다 이렇게 내가 통보를 받았다 하면서 기자회견을 자처했는데 발언 듣고 오시죠.
[설훈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이재명 대표가 아닌 국민을 위한 민주당을 지키고자 했다는 이유로, 민주당의 본연의 가치를 다잡고 정신을 지키고자 앞장섰다는 이유로, 하위 10%에 밀어 넣었습니다. 이것이 비명횡사이며 사천 아닙니까? 이재명 대표의 얼굴을 상임위원장에서 본 것이 손에 꼽힙니다. 질의와 법안 발의는 얼마나 하셨습니까? 본회의는 제대로 출석하셨습니까? 자신과 측근의 범죄를 비호 하기 위해 민주당을 이용한 것 이외에 민주당의 국회의원으로서 국민과 민주당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습니까?]
[앵커]
자신의 측근 범죄를 비호하기 위해서 민주당을 이용한 것 말고 어떤 일을 했냐, 굉장히 강하게 비판을 했는데요. 설훈 의원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앞으로 이후 행보가 주목이 됩니다. 탈당을 할지 당에 잔류를 해서 그래도 경선을 할지, 만약에 나간다고 하면 여러 사람과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이런 얘기도 해서 집단 탈당의 움직임이 있을지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최진봉]
집단 탈당의 움직임은 저는 없을 거라고 보고요. 설훈 의원은 본인이 나가실 수는 있죠. 본인이 원래 이낙연계 쪽으로 분류가 됐던 분이고 당에 있으면서 계속 이재명 대표를 공격하면서 이낙연계에 지금 가 있는 분들, 그분들하고도 일정 부분 함께 소통하는 그런 모습을 많이 보였기 때문에 저는 탈당할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의 말씀에 저는 동의가 하나도 안 되는데 본회의장에서 언제 봤냐고, 카메라 여러 번 돌아갔고요. 화면에도 본회의장에 이재명 대표 있는 거 여러 번 보여줬는데 기억이 안 나신 것 같아요. 어쨌든 그런 공격을 하시는데 저는 평가를 받다 보면 누구든 하위평가를 받거나 자기가 평가를 좋게 못 받으면 다 불만이 생기는 거예요. 저는 그래서 설훈 의원이 그렇게 얘기하는 것도 이해가 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그것이 모든 것이 본인을 죽이기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보다는 그럼 왜 이런 평가가 나왔는지에 대해서 본인도 한번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개인적으로 들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공관위를 다 틀어쥐고서 자기 마음대로 한다? 무슨 근거로 그런 말을 하는지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어요. 또 하나 거기서 그러면 사전에 이분들에 대해서 평가했던 위원회 위원들 그분들의 명예가 훼손되는 거 아닙니까? 그분들은 이재명 대표의 말 듣고 자기 의사도 전혀 없이 그렇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럼 결국은. 그런 점도 저는 이해가 안 되기 때문에 탈당에 대해서는 설훈 의원을 탈당 가능성이 저는 높다고 보고요. 다만 설훈 의원이 나간다고 해서 많은 사람들이 같이 나갈 것이냐, 그 부분은 저는 의문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에 박용진 의원도 그렇고 윤영찬 의원도 그렇고 하위 평가자로 분류가 됐지만 경선하겠다고 했고요. 본인은 계속 끝까지 있겠다고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더 많을 거라고 생각해요.
[앵커]
알겠습니다. 어쨌든 지금까지 공개된 결과로는 하위 평가가 한 계파에 몰리다 보니까 평가 결과의 근거를 대라, 이런 요구가 거센 상황인데요. 앞서 말씀하신 대로 김성환 의원, 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졌기 때문인 것 같다 이런 주장을 오늘 내놓았습니다. 직접 듣고 오시죠.
[김성환 / 더불어민주당 의원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 9월 말에 이재명 체포동의안이 있었고 그 과정에서 소위 우리 당에 한 서른 분 정도는 가결표를 던졌고, 열 분 정도는 기권 무효표를 던졌지 않습니까? 그리고 그 이후에 누가 도대체 가결표를 던졌느냐, 이 논쟁이 한참 있던 시기에 의원들이 다면평가를 하고 당직자들도 다면평가를 하고, 그리고 그 해당 지역의 권리당원들도 여론조사에 응했고. 저는 이 요소들이 당시에 공직자 평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앵커]
김성환 의원이 이런 얘기를 한 건데 그러니까 방탄에 가담했는지가 잣대가 됐다 이렇게 해석을 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평가 기준 자체가 기울어진 운동장 아니냐 이런 불만이 일각에서 나오다 보니까 평가 기준이라든가 아니면 평가위원을 누가 맡는다라든가 이런 부분을 공개할 필요는 없을까요?
[정옥임]
글쎄 말입니다. 이게 무슨 대학시험도 아니고요. 결국은 굉장히 민감한 상황이 됐잖아요. 이런 일들이 심지어는 왜 고등학교나 대학 입시도 말입니다. 또는 대학에서 교수를 뽑거나 연구위원을 뽑을 때 이렇게 문제가 되잖아요. 법정으로 가잖아요. 그러면 이거 다 공개해야 해요. 그런데 지금 이게 본인으로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된다는 건데 본인한테도 지금 제대로 공개가 안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다가 제일 황당한 얘기가 박용진 의원이 당신 하위 10%요 하고 공관위원장한테 직접 얘기를 들었답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 근거로 10%에 속했습니까 그랬더니 답변이 뭔지 아십니까? 저도 잘 몰라요였다라는 거예요. 본인이 책임은 진다고 그랬어요, 공관위원장이. 그런데 그럼 평가는 다른 사람이 했는데 평가위원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그런데 아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평가위원 중에 최강욱 의원의 변론을 맡은 변호사도 있고 이게 지금 제가 혼자 하는 얘기가 아니고 언론에서 나온 얘기를 지금 말씀을 드리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리고 이게 몇 사람을 빼놓고는 전부 소위 비명이라고 하는 사람, 친문이라고 하는 사람이 일률적으로 이렇게 전부 10% 내지는 컷오프 내지는 이런 점수를 받는다고 하니까 이게 지금 이해관계자만 이것에 대해서 비판하고 황당해하는 것이 아니라 이것 때문에 지금 민주당이 대중으로부터 받는 지지나 신뢰가 떨어지고 있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죠. 이게 정당 발전에 무슨 도움이 되겠습니까? 그리고 제가 여태까지 한국 정당을 들여다봤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에요. 더군다나 지금 21세기잖아요. 민주당은 무엇으로 유명하냐면 주류가 있잖아요. 예를 든다면 DJ라든지 심지어는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표였을 때, 대통령일 때구나. 그때 박용진이 얼마나 쓴소리를 많이 했습니까? 그래도 공천을 받았어요. 왜냐하면 주류를 어느 정도 살려놓는 것이 민주당이 더 민주주의적으로 보이기 때문에 대중으로부터 소구력이 있다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아는데 지금은 그런 법칙조차 무시하고 그냥 당신들은 점수가 나빠서 이게 개혁의 일환이야. 그리고 가죽을 벗기는 혁신을 해야 돼. 가죽은 왜 한쪽만 벗기느냐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오후에 3명의 전략공천 발표도 있었는데 가장 눈에 띄는 곳이 도봉갑입니다. 여기 30대 대결이 펼쳐지게 됐는데요. 이 대진표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대진표 하기 전에 말씀을 하셨으니까 저도 답변을 해야 할 것 같아서 얘기해야겠어요. 공관위원장이 현역 의원 평가에 대해서 모른다. 그건 지극히 모르는 말이에요. 현역 의원 평가는 공관위에서 하는 게 아니고 이미 현역 의원들 평가하는 심사위원회가 구성이 됐고 지난해 12월에 이미 끝나서 그게 봉인돼 있다가 이번에 공관위로 넘어온 거예요. 공관위는 모르죠, 당연히. 왜 이 사람이 20%를 받았는지, 이분이 왜 10%를 받았는지 알 수가 없어요. 아는 게 이상한 거예요, 다시 얘기하면. 그 말씀을 꼭 드리고요. 그리고 양이원영 의원 같은 경우도 이번에 컷오프당했어요, 그분도. 그러니까 친명이면 컷오프 안 당하고 비명 의원이면 컷오프 당한다 이런 논리로 가는 건 저는 동의할 수 없고요. 아까 말씀하신 두 분은 이런 부분인 것 같아요. 젊은 세대 두 분이 격돌하는 거잖아요. 도봉을 같은 경우. 이번에 안귀령 전 상근부대변인이 공천을 받았더라고요, 단수공천을 받아서 두 사람이 대결을 하게 되는데 사실 두 분 다 언론으로 많이 알려진 분이잖아요. 김재섭 위원장도 언론에 출연 많이 하고 해서 잘 알려진 분이고 안귀령 앵커는 여기 YTN 출신이시기 때문에 두 분이 인지도도 많고 이래서 젊은 피의 격돌이 될 것 같아요. 그래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는 모르겠고요. 두 분이 열심히 경쟁할 텐데 원래 인재근 의원 지역구거든요. 그래서 얼마나 관건은 인재근 의원이 얼마나 도움을 주느냐 하는 부분도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또 김재섭 의원이 젊은 세대로서 정권에 쓴소리도 하고 이런 스타일로 정치를 했기 때문에 일정 부분 또 어드벤티지도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사실 두 분의 격돌은 예측하기 어려울 정도로 지켜봐야 하겠습니다. 사실 도봉갑, 민주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상징적인 지역입니다. 민주화의 대부로 불리는 김근태 고문의 지역구였고 그리고 아내인 인재근 의원이 여기서 3선을 한 지역인데 이번에 불출마를 한 상황이고요. 앞서 인재근 의원이 얼마나 협조할까 이 부분이 관건이다 얘기를 하셨는데 김근태계 인사가 공천받기를 희망한다 이런 얘기를 했었거든요.
[정옥임]
아니요, 그래서 누구를 직접 호명까지 했는데 잘 안 됐던 거예요. 그래서 인재근 위원이 상당히 실망하고 있다는 얘기까지 들었고요. 저도 사족인데 공관위원장이 이유를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지극히 당연하다고 하셨잖아요. 그랬는데 어떻게 공관위원장도 모르는데 당대표가 문학진 전 의원한테 전화해서 당신 여론조사했는데 이것밖에 안 나오니까 그만두라고 해서 지금 문학진 의원이 여기저기서 얼마나 많은 인터뷰를 하고 있습니까? 모르려면 공관위원장뿐만 아니라 똑같이 모르고 그러니까 일관성과 객관성이 있어야지, 그게 안 되니까 지금 비판을 받는, 제가 비판하는 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지금 그것 자체가 민주당의 지지도에 반영되고 있다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립니다.
[최진봉]
그러니까요. 지금 여론조사 얘기는 그게 현역 의원들 평가 여론조사 결과인지 아니면 추후에 경쟁력 결과에서 여론조사 결과가 확인될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가 연락했다고 하는 것은 아마도 여론조사 결과들을 쭉 보니까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거기에 대해서 얘기해서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얘기하거나 아니면 컷오프된다고 얘기한 것 같고요.
[정옥임]
얼마나 그쪽하고 가까우신지는 제가 모르겠는데 여론조사 관련해서도 공개되지 않은 여론조사에 대해서 그것도 정확하지도 않은 여론조사에 대해서 그렇게 말해서 문학진 의원은 친명으로 알려졌음에도 불구하고 지금 그게 얼마나 논란이 되고 있고 문학진 의원의 발언 때문에도 지금 이재명 대표 체제 하의 공천은 상당히 문제가 있다는 문제의식이 확산되고 있다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예요.
[최진봉]
그건 언론에서 그렇게 만드는 건데 그게 저는 사실이라고 보지 않아요.
[정옥임]
언론을 그렇게 매도하시면 어떻게 합니까?
[최진봉]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서 당에서 자체적으로 분석해서 대표에게 얘기해서 대표가 그걸 전화해서 그분들에 대해서 2선 후퇴를 해달라든지 예를 들면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마찬가지지만 어떤 지역에 있는 분들을 다른 곳으로 옮기게 하거나 아니면 다른 곳에 출마해 주세요 요청하는 것은 다양한 검토를 통해서 당에서 이루어지는...
[정옥임]
당에서 했는지 성남팀에서 했는지 조정식 사무총장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대체로 했다고 하는데 그 대체로라는 수식어 때문에 또 논란이 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최진봉]
그건 일단 말꼬리를 잡으시는 거고.
[정옥임]
말꼬리를 잡는 게 아니고 여론조사에 대해서 언론에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리는 거예요. 언론에 있는 대로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최진봉]
혼자서 판단해서 얘기하지 마시라는 거예요.
[앵커]
알겠습니다. 잠깐만요.
[정옥임]
지금 언론에 있는 대로 얘기를 하고 언론 보도를...
[최진봉]
제 얘기도 들으시고 본인 얘기도 하시면 돼요.
[정옥임]
본인 얘기는 충분히 들었습니다. [최진봉] 얘기할 기회를 주셔야 할 것 아니에요. 본인만 얘기하시면서.
[앵커]
시청자 여러분께서 지금 두 분의 의견을 충분히 이해를 하셨을 것 같고요. 아마 판단도 시청자 여러분께서 들으면서 하셨을 것 같고요. 지금 계속 동어 반복이 되는 상황이라서 민주당 공천 얘기는 여기에서 접도록 하고요. 오늘 제가 오프닝에서 예고를 했기 때문에 이 질문을 드려야 할 것 같은데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이번에도 등판을 하셨는데 개혁신당의 공관위원장 자리를 수락했습니다.
[최진봉]
저는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마지막 정치적 행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개혁신당에 가셔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저는 의문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예전에 국민의힘이나 아니면 민주당에서 비대위원장 하시거나 이런 역할을 하시면서 여러 가지 성과들을 내기는 하셨는데 그때하고 지금 현재 개혁신당하고는 상황이 다르다고 보거든요. 그런 상황에서 이 직책을 맡는 것이 과연 본인한테 도움이 될지는 제가 잘 모르겠어요. 저는 부정적으로 보고요. 왜냐하면 사실은 정당이 어느 정도 규모를 갖추고 많은 인력이 있는 상태에서 일을 하는 것과 조그마한 정당에 가서 일하시는 건 상당히 다를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본인의 개인기가 아무리 뛰어나다 하더라도 당에서 그걸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사실 성과를 내기 어렵거든요. 그런 점에서 본다고 하면 저는 김종인 위원장께서 역할을 하신다 하더라도 그게 개혁신당의 큰 성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낮지 않나 이렇게 전망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나온 갤럽 여론조사를 보면 개혁신당 지지율이 3% 정도 나왔거든요. 김종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지금 합류를 했고 전권을 부여받은 이런 상황입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지지율까지 끌어올릴 수 있을지하고 또 하나만 같이 여쭤보면 이준석 대표의 지역구가 어디가 될지가 굉장히 관심인데 얼마 전에 김종인 전 위원장이 TK에 가서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지도자감이라는 인식을 받으면 당선될 수 있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공관위원장이니까요.
[정옥임]
지금 이준석 대표하고 김종인 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베팅을 해야 되는 상황인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제3지대로서의 기회가 상당 부분 상실되는 데는 이준석 대표도 한몫을 했고 또 이낙연 대표와 갈라지면서 김종인 위원장을 모시기 위한 하나의 기획이다라고 주장을 하고 갈라섰는데 지금 며칠 만에 김종인 위원장이 공관위원장으로 들어왔기 때문에 실제로 김종인 위원장이 선거에 개입해서 승률이 굉장히 높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국 정치에 있어서 이렇게 진영으로 갈라져서 이해관계에 매몰된 양당제를 극복하기 위해서 어떤 캐스팅보트 역할을 하는 제3당이 필요한 건 맞는데 제대로 기능을 못하고 있는데 한국 정치에 있어서 이 노 정치인이 그 역할을 하고 떠날 것인지 아니면 여기서 그냥 좌절될 것인지 사실은 관전자 입장에서는 지켜보는 수밖에는 없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22대 총선에 오렌지색 점퍼를 입고 뛰시는데 김종인 매직이 이번에도 통할지 지켜볼 대목인 것 같습니다. 정옥임 전 새누리당 의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오늘 두 분이었습니다.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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