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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낮 금은방 턴 뒤 옷 바꿔 입은 10대...기동순찰대에 검거

2024.02.23 오후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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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금은방에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10대가 범행 30여 분 만에 붙잡혔습니다.


범인을 잡은 건 범죄 예방을 위해 출범한 지 이틀 된 기동순찰대였습니다.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흰색 상의에 청바지를 입은 여성을 경찰이 뒤쫓아 갑니다.

잠시 뒤 순찰차가 잇달아 도착합니다.

절도 혐의를 받는 10대 여성 A 양이 경찰에 붙잡힌 건 낮 1시쯤.

서울 길동에 있는 금은방에서 손님인 척하며 천5백만 원에 달하는 금 팔찌를 보여달라 한 뒤 그대로 가지고 도망간 겁니다.

당시 인근 주택가에서 순찰 중이던 기동순찰대원들은 사건이 발생했다는 무전을 듣고 검문검색을 벌여 신고 30여 분 만에 A 양을 검거했습니다.

A 양이 옷을 바꿔입은 데다 범행을 강하게 부인해 한 차례 검문을 빠져나간 듯했지만, 주변을 수색한 결과 갈아입은 옷과 화장품이 발견돼 덜미가 잡혔습니다.

이 10대 여성은 범행 전 맞은편에 있는 금은방에도 들러 팔찌를 착용해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양을 넘겨받은 관할 경찰서는 범행 동기와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임규삼 / 서울경찰청 기동순찰4대 1팀장 : 앞으로 기동순찰대에서는 적극적인 범죄 예방에 앞장서서 부단히 순찰 돌고, 국민이 안심하고 일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열심히 순찰을 돌겠습니다.]


지난해 신림역 흉기 난동 등 잇따른 이상 동기 범죄로 국민 불안이 커지자 신설된 기동순찰대.

지난 20일 출범한 지 이틀 만에 10대 금은방 절도 사건으로 첫 검거 사례를 기록했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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