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옥에서 숨진 러시아 반정부 인사 나발니가 수감자 교환 협상을 통해 석방되기 직전에 있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나발니의 동료인 마리아 페브치흐는 유튜브에 올린 영상에서 나발니와 미국 국적자 2명과 러시아 정보기관 출신 바딤 크라시코프를 교환하자는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라시코프는 전 체첸 반군 사령관을 암살한 혐의로 독일에서 복역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브치흐는 "지난 15일 저녁 협상이 최종 단계에 이르렀다는 확인을 받았지만 다음날 나발니가 살해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푸틴 대통령은 나발니가 석방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살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크렘린궁은 "아무런 정보도 가지고 있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YTN 황보연 (hwangb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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