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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위권 대학 졸업생 임금 격차 최대 1.5배"...소득 양극화 [Y녹취록]

Y녹취록 2024.02.28 오전 08:23
"상-하위권 대학 졸업생 임금 격차 최대 1.5배"
韓 대기업 일자리 14%…OECD 32개 회원국 중 꼴찌
대기업 일자리, 韓 14%·美 58%…"격차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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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임성호 앵커, 김정진 앵커
■ 출연 : 석병훈 이화여자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굿모닝 와이티엔]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상하위권 대학 졸업생의 임금격차 이게 최대 1.5배가 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이런 현상이 나타난 배경,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석병훈> 아무래도 기업에서 대학교 졸업생들을 채용을 할 때 기업들이 보기에는 아무래도 능력이 뛰어나다든지 생산성이 뛰어나다든지 이런 직원을 채용하고자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러면 이게 정확한 지표라고 볼 수는 없지만, 출신 대학이. 대학에 들어갈 때 결국은 고등학교 때 얼마나 성실하게 생활했는지, 얼마나 자신이 공부를 열심히 했는지 이런 것이 결국은 입학시험 결과로 평균적으로 반영이 된다라고는 우리가 믿음이 있고요. 그 결과에 따라서 자신이 졸업한 대학이 결정이 된다라는 경향성을 보이기 때문에 평균적으로 어느 수준의 대학, 상위권 대학에 나왔느냐라고 하면 우리가 기업에서 보기에는 상위권 대학 졸업생이 하위권 대학 졸업생보다 상대적으로 성실성이라든지 그다음에 능력이나 생산성이 더 높다라고 보고 있고요.

그래서 그 결과가 나중에 얼마나 좋은 직장에 취업을 했는지로 나타났다라고 보시면 되고요. 이게 데이터에서 그렇게 나타났다고 보고요. 그러면 상위권 대학 졸업생일수록 상대적으로 더 좋은, 양질의 일자리. 그게 우리나라에서는 규모가 큰 대기업의 일자리 취업에 성공을 했다, 그렇게 봐서 이번에 국책연구소인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분석을 한 결과에 따르면 4년제 대학을 수능 성적에 따라서 5개 분위로 구분을 해서 하위 20% 대학과 상위 20% 대학 졸업생의 평균 임금 차이를 비교해봤더니 25세 때부터 59세 때까지 비교를 했더니 임금 격차가 사회 초년생 25세 때는 25%였는데 지금 40세 때는 51%로 가장 크게 벌어지고요. 그다음에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 때는 임금피크제를 적용하는 기업들도 많기 때문에 임금 격차가 점점 줄어들어서 1% 가까이 줄어든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사실 경력이 쌓임에 따라서 임금 격차가 벌어지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현상입니다, 경제학에서 봤을 때. 왜냐하면 좋은 직장에 취직을 하면 직장에서 근무를 하면서 또 인적 자본이라는 것이 축적이 됩니다. 그래서 두 분 앵커님께서도 YTN이라는 업계에서 최고 수준의 방송국에 취업을 하셨기 때문에 여기서 훌륭한 선배 앵커나 기자분들과 교류를 하면서 인적자본이 축적돼서 생산성이 더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를 해서 연봉이 빠르게 올라가는 것이거든요. 그래서 다른 소형 방송사보다 상대적으로 연봉이 올라가서 임금 격차가 벌어진다, 방송 업계에서도,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래서 이런 결과가 이번에 나온 것입니다.

◇앵커> 그렇게 잘 봐주셔서 감사하고요. 알겠습니다. 마지막 짧게 여쭤봐야 될 것 같은데 방금 대기업 일자리 관해서 경향성을 얘기해 주셨는데 OECD 기준 대기업 이상이 전체 일자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4%로 최하위로 나타났다고 해요. 이게 제조업 중심의 일자리, 아니면 업무 자동화 이런 것에 영향이 있다고 봐야 됩니까?

◆석병훈> 지금 이게 보시면 우리나라가 지금 청년들이 원하는 대기업 일자리에 취직을 한 상위권 대학 위주로 대기업 일자리에 취직을 한 사람들이 임금도 빠르게 상승을 하고요. 그다음에 더 높은 수준의 임금을 받게 된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고요. 그러면 결국 우리나라가 봤을 때 OECD 회원국 중에서 250인 이상의 고용원이 있는 대기업의 비중이 최하위다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겠지만 지금 한 가지 원인으로 보고서에서 지적된 것은 기존에 우리나라의 정책이 중소기업을 지나치게 많이 지원을 하다 보니까 소위 말하는 기업들에게도 피터팬 신드롬이라는 것이 있는 것이 아니냐라는 지적이 됐습니다.

피터펜 신드롬이라는 것이 뭐냐 하면 중소기업이 많은 정부 지원과 혜택을 받다 보니까 어느 정도 기업이 성장을 했으면 중견기업으로 도약을 해야 되는데 중견기업이 되게 되면 중소기업으로 받던 지원과 혜택이 사라지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것을 원하지 않고 중소기업으로 남기를 원하는 것이죠. 그래서 중소기업 지원 정책에 대해서 재검토가 필요하다. 그래서 어느 정도 중소기업으로서 경쟁력이 생기면 중견기업을 거쳐서 대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게 정책의 스킴을 제조정할 필요성이 있다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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