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4월 총선 이후 이태원 참사 특별법을 재표결하는 방향으로 더불어민주당과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원내대표는 오늘(3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자신이 판단하기로는 80%에서 90%까지 합의가 거의 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수정안을 만들어 여야가 합의 처리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재난 재발 방지에 초점을 맞추고 유가족과 피해자들을 지원하는 추모 사업을 포함하는 정도로 양당이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이 지난 1월 거부권을 행사해 국회로 돌아온 이태원 참사 특별법은 21대 국회 임기가 끝날 때까지 재표결하지 않으면 자동 폐기되는데, 아직 재표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YTN 강민경 (kmk02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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