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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종오 "지독한 외로움, 가장 견디기 힘들었다"

2024.03.04 오후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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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격의 살아있는 전설 진종오 선수가 서울 성동구 소속사 사무실에서 공식 은퇴식을 가졌습니다


진종오는 올림픽 금메달 4개와 은메달 2개,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 4개를 따냈으며 양궁의 김수녕과 나란히 한국 선수 올림픽 개인 최다 금메달 4개와 최다 메달 6개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올림픽 사격 역사상 권총 50m에서 최초로 단일 종목 3회 연속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진종오 선수의 은퇴 소감 들어보겠습니다

[진종오 / 사격 선수 : 사격 선수한테 치명적인 노안이나 수전증은 없었는데 이제는 내가 물러나야 할 때라는 생각을 그때(도쿄올림픽) 했던 것 같습니다. 하고 싶었던 것을 참아야 한다는 것이 너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중에 사람들과의 만남도 당연히 포함될 것이고, 만나다 보면 식사자리도 포함될 것인데 그런 부분을 다 차단하다 보니까 약간 지독히 외로웠던 점, 그게 가장 견디기 힘든 부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YTN 김상익 (si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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