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오늘 수도방위사령부에 있는 지하 벙커인 B-1 문서고를 방문해 연합훈련 현장을 점검했다고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신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제 김정은이 우리의 방어 연습을 전쟁 도발 기도라고 왜곡했다며 적이 대한민국을 침략하면 최단 시간 내 김정은 정권을 종말 시킬 수 있도록 실전적인 훈련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연습을 통해 주체가 불분명한 회색 지대 도발과 가짜뉴스 등 변화된 안보 위협에 대한 대비태세와 육·해·공·사이버·우주 등 다영역 작전 능력을 한층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신 장관은 또 북한이 우리의 방어적 연습을 빌미로 도발해 올 경우, 즉각, 강력히, 끝까지 응징한다는 원칙으로 선 조치 후 보고를 넘어 선 응징 후 보고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김문경 (mk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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