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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농기계에도 스마트 기술 접목...농촌 교통사고 줄인다

2024.03.07 오후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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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운기와 트랙터 등 농기계 교통사고로 매년 100명가량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농기계에도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신기술이 접목돼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농촌 마을 수로 한가운데 트랙터 한 대가 힘없이 쓰러졌습니다.

홀로 트랙터를 몰던 70대 남성이 좁은 비탈길에서 미끄러지면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경운기나 트랙터 같은 농기계는 한번 사고가 나면 치명적인 결과로 이어집니다.

최근 5년 동안 전국에서 5천9백여 건이 발생해 숨진 사람만 4백여 명에 달합니다.

[전근수 / 전북 진안경찰서 마령파출소장 : 경운기는 안전모도 없고 안전벨트가 없습니다. 그래서 사고가 발생하면 일반 사고에 비해서 치사율이 6배 이상 높습니다.]

트랙터가 도로에 진입하기 위해 교차로로 향합니다.

도로 위 5m 높이에 설치된 LED 안내판이 트랙터의 접근을 알리자 주행 중이던 차량이 속도를 줄입니다.

농진청이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개발한 농기계 교통사고 예방 기술입니다.

농기계에 부착한 단말기와 도로에 설치한 안내판을 연계해 농기계 종류와 위치를 차량 운전자들에게 전달합니다.

[신명호 /전북 진안군 마령면 : 저거 설치하고 나서는 농사를 짓는 사람들도 서로 조심하고 항상 보면 저게 눈으로 보여지니까….]

전국 3곳에서 시범 운영한 결과 사고 위험 구간에서 차량 속도는 11% 줄고, 과속 차량도 25% 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인수 / 농촌진흥청 안전재해예방공학과 : 농업기계 안전표지판이 설치된 인천, 남원, 장흥 등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체감도 조사 결과 42~150% 상승된 결과를 보였습니다.]

농기계가 넘어지거나 뒤집히는 사고를 당한 경우 보호자나 농업기술센터에 곧바로 관련 정보를 전달하는 시스템도 개발됐습니다.


농진청은 동력운반차 등 다른 농기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기술을 개선하고, 사고 감지 정보를 119 응급출동과 연계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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