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남북 관계에 대해 우리가 지향하는 통일은 북한 주민 한 명 한 명의 자유를 확대하는 통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7일) 조태열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통일 비전을 제시하는 건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데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김수경 대변인이 전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북한 이탈주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를 강화하라고 지시하며, 이탈주민이 국내에 정착하는 과정에서 외교적, 경제적 배려를 아끼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외교부가 정치외교뿐 아니라 경제외교 분야에서도 수출 전진기지로 활약할 수 있어야 한다며, 정부 간 협력이 중요한 국가들에 대한 중점 관리 방안을 마련해 시행하라고 지시했습니다.
YTN 권남기 (kwonnk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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