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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오늘 경선 결과 발표...하태경·이언주 등 주목

2024.03.09 오후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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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4·10 총선을 한 달여 앞두고, 정치권에선 막바지 공천 작업이 한창입니다.


여야 모두 오늘 추가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국민의힘 하태경·이혜훈, 더불어민주당 이언주 등 중진급 전·현직 의원들의 생존 여부가 주목됩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조금 전 추가 공천 결과 발표가 있었는데, 내용 설명해주시죠.

[기자]
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 국민추천제를 적용하는 5곳을 제외한 지역구의 공천을 발표했습니다.

남아있는 4개 지역은 경기 부천병과 화성병, 화성정, 그리고 전남 담양·함평·영광·장성인데요.

국민의힘은 또 오늘 수도권 11곳 등 모두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도 발표합니다.

화성 정에는 유경준 의원을 화성병에는 최영근 전 화성시장을 우선 추천했습니다.

또 전남에 김유성 후보를 추천하면서 호남 모든 지역에 후보를 냈습니다.

정영환 공관위원장은 16년 만에 모든 후보자를 배출하게 됐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또 오늘 수도권 11곳 등 모두 20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도 발표합니다.

그제부터 이틀 동안 당원 선거인단 ARS 조사와 일반 유권자 전화 면접 조사를 합산한 결과인데요.

특히 3선 하태경 의원과 이혜훈 전 의원, 이영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경쟁을 벌인 서울 중·성동을 결과가 주목됩니다.

서울 강동갑에서는 현역 비례대표 초선인 전주혜 의원과 윤희석 선임대변인이 맞붙었습니다.

현역 간 맞대결은 물론, 대통령실 출신 인사와 현역 중진 의원의 경선 결과도 공개됩니다.부산 사하을에선 5선 현역 조경태 의원과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이, 대구 동·군위을에서는 초선 강대식 의원과 조명희 비례대표 의원 등 모두 5명이 대결을 펼쳤습니다.

[앵커]
민주당도 오늘 경선 결과를 발표하는데, 복당한 이언주 전 의원의 본선 진출 여부도 판가름난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그제부터 오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된 4개 지역구에 대한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

먼저, 이탄희 의원이 불출마한 경기 용인정에선 이언주 전 의원과 이재명 대표 측근인 이헌욱 전 경기도시공사 사장,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 중 한 명이 최종 후보로 확정됩니다.

이번 총선에서 이른바 '여전사 3인방'으로 불린 이 전 의원이 친명 후보를 상대로 최종 후보로 낙점될지 주목됩니다.

여기에 친명 핵심으로 꼽히는 권혁기 당 대표 정무기획실장과 이재강·임근재 예비 후보가 3인 경선을 치른 경기 의정부을과,

1호 영입 인재 박지혜 예비후보와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들인 문석균 예비후보가 맞붙은 경기 의정부갑 경선 결과도 함께 발표됩니다.

내일부터는 대표적인 비명계 박용진 의원과 정봉주 전 의원이 서울 강북을에서 결선을 치러 그 결과에 관심이 쏠립니다.

현재까지 민형배 의원을 제외하고 현역 의원이 모두 경선에서 패배한 광주에서도, 비명계 송갑석 의원과 조인철 전 광주부시장이 맞붙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그간의 공천 갈등을 수습하기 위한 '통합 선거대책위원회' 출범 준비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특히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에게 선대위원장을 제안할 것으로 알려졌는데, 주말 동안 어떤 논의가 오갈지 관심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박기완 입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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