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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루나' 권도형 한국행 확정...23~24일 우리나라 올 듯

2024.03.21 오전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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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우리나라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가 마무리됐기 때문인데요.

오는 23일에서 24일쯤 송환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몬테네그로 항소 법원은 권도형 씨의 한국 송환을 결정한 고등 법원의 판단을 확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권 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마무리됐습니다.

앞서 고등 법원은 지난 7일 한국 정부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빨랐다는 이유로 권 씨를 우리나라에 인도할 것을 결정했습니다.

몬테네그로 법원이 내린 미국으로의 인도 결정이 권 씨 측의 법정 다툼으로 뒤집힌 것입니다.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도형 씨는 지난 2022년 4월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가 터지기 직전 잠적했습니다.

여러 나라를 떠돌던 권 씨는 지난해 3월 몬테네그로 공항에서 가짜 여권을 이용해 UAE로 가려다 체포됐습니다.

위조 여권 사용 혐의로 징역 4개월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권 씨 형기가 오는 23일 끝나는 만큼, 권 씨는 23일 또는 24일 우리나라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몬테네그로 법무부는 곧 우리 정부에 권 씨 송환을 공식 통보하고, 구체적인 신병 인도 일정과 절차를 협의할 예정입니다.

권 씨의 법률 대리인은 항소 법원 결정에 만족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경제 사범 처벌이 강력한 미국을 피해 한국 송환을 원했던 권도형 씨의 승리라고 평가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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