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선 중진 김태호 의원은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받는 이종섭 주호주 대사가 직을 내려놓고 민간인 신분으로 수사받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의원은 오늘(21일) 자신의 SNS에 이 대사 귀국은 잘한 결정이지만, 한 발 더 나가 여론 무마책이 아니라는 걸 확실히 보여줘야 한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이어 계급장을 떼고 수사받는 게 국민 눈높이고 억울할수록 당당해야 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선거 내내 꼬투리를 잡혀 정권 심판론의 단골 메뉴가 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대사가 다시 출국하려면 혐의에 관해 완전히 결론이 나와야 한다며, 스스로 거취 문제를 고민하고 결단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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