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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남성은 '유튜버'

2024.03.29 오전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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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사전투표소에 불법 카메라 설치한 40대 남성은 '유튜버'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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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에 있는 4·10 총선 사전투표소 7곳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가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인천 논현경찰서는 건조물 침입 혐의로 4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튜버로 활동하는 A씨는 최근 사전투표소인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과 서창동 행정복지센터에 몰래 침입해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주변 폐쇄회로(CC)TV를 추적해 전날 오후 A씨를 검거했다.

인천시는 사전투표소 159곳을 점검해 5곳에서 불법 카메라를 발견했다. 모든 카메라는 투표소 내부를 촬영하도록 정수기 옆 등지에 설치돼 있었다.

경찰은 A씨가 다른 지역에도 카메라를 설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앞서 인천뿐만 아니라 경남 양산의 사전투표소 13곳 중 4곳에서도 카메라 의심 물체가 발견돼 경찰 조사 중이다.


YTN 이유나 (ly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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