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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 아닌 범죄세력" vs "尹 담화에 심판 생각 커져"

2024.04.02 오후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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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권 중원 표심 공략에 나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야권을 범죄세력으로 규정하면서 거듭 심판론을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강원과 충북·경북을 한꺼번에 도는 유세 일정을 소화하는데, 재판 출석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이재명 대표는 유튜브 방송에서 정권 심판론으로 맞섰습니다.


양당의 날선 공방 들어보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충남 아산 유세) : 그 사람들은 정치인이라기보다는 범죄 세력입니다. 이·조 심판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양문석이란 분이, 아십니까? 양문석? 사기 대출한 것을, 그 집을 팔아서 대출을 갚겠다고요. 그게 끝입니다. (예를 들어) 누가 음주운전을 했습니다. 음주운전을 했는데. 음주운전에 썼던 차를 팔겠다고 하면 용서해줄 수 있는 건가요? 아니, 무슨 말 같지도 않은 소리를 하는 겁니까?]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유튜브 방송) : 어제 윤석열 대통령 담화를 보니까, 역시 반드시 심판해야겠다는 이 생각이 좀 더 강해졌는데요. 국민이 이 나라 주인인 것을, 국민이 무섭다는 것을 꼭 보여줘야 할 거 같습니다. 나라의 운명도 달린 중요한 선거인데, 저는 재판에 그냥 가만히 있는…. 증거가 있든 없든 일단 기소해놓고 너 한번 죽어보라는 게 윤석열 정권의 생각 아닌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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