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단 폭동으로 치안이 급속도로 악화한 카리브해 섬나라 아이티에서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 11명이 추가로 철수했습니다.
이번 철수 이후에도 아이티 현지에는 우리 국민 60여 명이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외교부는 도미니카공화국 정부의 협조를 받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한국인 11명이 헬기로 안전하게 철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습니다.
다만 현지에 체류 중인 다른 국민의 안전을 위해 구체적인 철수 과정과 경로는 밝힐 수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현지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안전 조치를 계속해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26일 아이티에서 우리 국민 2명이 처음으로 철수해 아이티 현지 한국인은 70명에서 60명 정도로 줄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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