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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24]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필두 "48시간 무박유세"

2024.04.09 오전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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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김연주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48시간 무박 유세. 죽기보다 낙선이 싫다. 이준석 대표가 지금 자전거 유세를 펼치고 있는데 그 사진 한 장면을 보고 계십니다. SNS에 지금 자전거 타는 사진 한 장 올리면서 무박 2일 유세를 펼치고 있거든요. 이준석 대표의 무박 유세 48시간, 이게 천하람 공동선대위원장이 워낙 바쁘게 그 지역 유세를 펼치고 있으니까 그러다가 정말 몸 상하겠다 하니까 이준석 대표가 죽는 것보다 낙선이 더 싫다, 이렇게 얘기하면서 이 워딩이 나왔던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선거운동 어떻게 바라보고 계십니까?

[김수민]
이런 방식은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체력을 불태워볼 만하다는 생각이 후보자 입장에서 들기도 하고. 항간에서 얘기했던 대로 이렇게 유세를 하는 사람들이 떨어지더라, 그런 말도 없지는 않아요. 그런데 어쨌든 이 대표의 후보자 입장에서는 막판에 최대한 다 해 본다는 그런 것이겠고 그리고 이 대표가 넘어야 할 산이 어떤 것이냐면 유권자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민주당 대 국민의힘의 구도인데 이준석 대표 쪽은 보수 쪽이니까 국민의힘 표밭을 조금 분산시켰을 뿐이다라고 생각하는 경우들이 있어요.

그래서 이길 수는 없다, 이렇게 보는 시선들이 있는데. 그런데 지금 개혁신당이 기대를 걸고 있는 부분이 공영운 후보 관련된 논란이 있었죠. 그러다 보니까 공영운 후보를 지지하려고 했던 지지층이 이준석 대표에게 옮겨붙는, 이런 현상들이 없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한편으로는 국민의힘 지지층 입장에서는 우리 후보가 3등이라면 그러면 사표 방지를 위해서 이 대표라도 찍을까라고 하는 그런 층들이 양쪽이 결합을 해 준다면 역전할 수도 있다고 기대하는 것 같습니다. 이런 것들을 충분히 알리기 위해서는 이 대표가 한창 체력이 살아 있다, 이런 것들을 지역구 주민들한테 보여줌으로써 될 만한 후보라고 하는 것들을 보여주려는 목적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이준석 후보의 막판 강행군. 지금 3파전이다 보니까 화성을 다른 후보들도 무박 유세를 뒤이어서 진행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이 3파전을 어떻게 바라보십니까?

[김연주]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마이너스 3선이잖아요. 그러니까 이번에 되지 않으면 이후에 정치적 전망이 어떻게 될 것인가. 상당히 비관적으로 보는 분들이 많았었죠. 그래서 지역구에 출마하느냐, 비례대표로 나가느냐의 여부에 관해서 초기부터 상당히 논란이 있었고 또 지역구도 대구로 가야 된다, 이런 주장들이 있었는데 결국에는 화성을이라고 하는 곳의 지역적 특성상 평균연령 34세, 전국에서 가장 젊은 지역구다라는 점에 착안을 해서 이준석 대표가 여기에서 순전히 개인기로, 블랙아웃 기간 전에 30%를 넘어섰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상당히 본인이 선거에 특화된 본인의 기량을 활용해서 상당한 지지세를 모은 것임에는 분명합니다. 그러니까 전에 없던 부모님도 유세에 함께 나와서 동참함으로써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은 사실인데, 과연 이것을 공영운 후보가 가지고 있는 그 증여 이슈 등 공정에 관계되는 문제를 넘어설 수 있을 정도의 그런 반전을 보일 수 있을지. 저도 참 이 결과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굉장히 주목되는 지역구이기 때문에 결과를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천하람 총괄선대위원장, 앞서 저희가 잠시 설명을 드렸습니다마는 이준석 대표가 지금 정말 강행군하고 있다면서 현장 상황을 전달했습니다. 그 목소리도 한번 들어보시죠.

[천하람 / 개혁신당 총괄선대위원장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준석 대표 48시간 무박 유세하고 있는데요. 진짜 옆에서 보면 죽을 것 같거든요. 그런데 제가 진짜 계속 걱정해요. 이러다 죽는 거 아니냐. 그런데 본인이 진짜 계속 얘기하는 게 죽는 것보다 낙선하는 게 더 싫다고. 진짜 끝까지 죽어라고 죽어라고 뛰겠다고. 그래서 저도 이 인간 너무 불쌍하다 해서 같이 저랑 이주영 총괄선대위원장 같이 무박 유세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진짜 한잠도 안 자고 계속 돌아다니면서 사람들 만나고 선거운동을 하신다는 얘기예요?) 그런데 사실은 동탄 같은 경우에는 새벽에 막 2시, 3시 넘어가면 갈 데가 많지는 않아요. 그래서 중간중간에 막 벤치에 기대서 졸기도 하고 그러기는 합니다.]

[앵커]
저희가 앞서 이재명 대표 재판 전에 기자회견 모습 전해 드렸는데요. 이어서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선거 앞두고 서울 지역 돌면서 유세를 하고 있습니다. 유세 현장 연결해 드리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저희가 경제적으로 금투세 폐지하겠다고 했고 서울경기 원샷으로 재편하겠다고 했고 국회 이전하고 재건축 규제 폐지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치적으로도 국회의원의 모든 특권을 폐지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실천할 겁니다. 복지에서 5세 무상보육 약속했고 자영업자에게도 육아휴직을 허용할 것이고 부과세 간이과세 기준을 2억으로 높일 겁니다.

그리고 부가세율도 낮출 겁니다. 저희가 이런 정책, 좋은 정책할 수 있게 해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 투표장으로 나가주십시오. 저는 그리고 윤희숙은 일하는 척, 반성하는 척, 민심 생각하는 척 하지 않습니다. 진짜 그렇거든요. 우리는 척할 시간도 없고 그럴 생각이 없습니다.

오늘 지금 이재명 대표는 서초동 법원에 가 있습니다. 그 앞에서 기고만장하게 죄 짓고 법원 가서 재판받는 사람이 후보자들 이름 하나하나 불러가면서 선거운동했습니다. 그리고 법정 앞에서 이재명 대표가 눈물을 보였다고 합니다. 여러분, 그건 자기 죄에 대한 반성의 눈물이 아니라 자기 살려달라는, 자기를 살려달라는, 국민에게 자기 살려달라는 영업하는 눈물입니다. 거기에 속으실 겁니까? 여러분, 사실 우리도 눈물이 납니다, 피눈물이 납니다. 나라가 망할까 봐 걱정되고 책임감이 느껴져서 눈물이 납니다.

우리는 우리의 눈물은 우리를 지켜달라는 게 아닙니다. 이재명 대표처럼 자기 죄 짓고 자기 지켜달라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나라를 지키고 싶고 여러분을 지키고 싶어서 눈물이 납니다. 지금 외국에 사시는 분들 중에서 나라가 망할 것이 두렵고 우리 미래 세대에게 죄를 짓지 않기 위해서 비행기표 사서 투표하러 오신다는 분들도 계십니다. 여러분, 그 마음입니다. 그 한 표입니다. 그 한 표면 나라를 구할 수 있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구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그 마음으로 모여주십시오. 그 마음으로 모여주십시오. 그러지 않으면 우리가 10년, 20년 뒤에 바로 이 12시간을 후회하게 될 겁니다. 그 12시간에 우리가 나라를 지켰다고, 나라를 지켰노라고 우리의 후손들과 우리 서로 만나서 자랑스럽게 서로를 칭찬할 수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이 12시간입니다. 충무공께서 12척의 배로 나라를 구하시지 않았습니까? 우리에게는 12시간이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나서주십시오. 나라를 구해주십시오. 저희와 함께 나서주십시오. 저희가 끝까지 싸우겠습니다.

여러분, 지금부터입니다. 지금부터입니다. 나서주십시오. 200석 가지고 조국, 이재명 같은 사람이 나라를 망치는 걸 상상해 보세요. 그때 이 사람들이 헌법 바꿔서 국회에서 사면권 부여한 다음에 자기들 셀프사면 하는 거 우스워 보이십니까? 이 사람들이 안 할 것 같으세요? 뭐든 하는 사람들 아닙니까? 그때 어떻게 하실 겁니까? 그때 그러면 후회하시면서 거리로 나와서 시위하실 거예요?

아닙니다. 우리에게는 내일의 12시간이 남아 있습니다. 모두 모여주십시오. 주위에 전화해 주십시오. 연락해서 우리가 우리와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키자고 호소하고 응원하고 북돋아주십시오. 저희가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앵커]
왕십리광장에서 한동훈 위원장의 유세 발언 듣고 오셨습니다. 윤희숙 후보 지지유세 현장이었었는데요. 우리에게는 12시간이 있다, 나라를 구해 주기를 바란다면서 유권자들에게 투표를 호소한 그런 부분 듣고 오셨습니다. 아무래도 내일 본투표에서 승부를 보겠다라는 그런 단호한 결의가 느껴지기는 하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김연주]
결국 투표장에 나와서 투표를 모아주셔야만 이길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보이고. 사실 윤석열 정부가 행정부를 거머쥐고 출범한 지 지금 2년이 지났습니다마는 그 2년 동안 범야권, 특히 민주당이 절대적인 의석을 차지하고 있으면서 국회에서 보여준 것이 과연 무엇이었나를 지금 회고적으로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죠.

내내 발목잡기 행태를 했고 또 의원들의 사법리스크를 방탄하기 위한 것으로 의회 권력을 쓴 것이 아니냐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들에게 정말 절대반지가 주어졌을 때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 그렇게 되면 자유 대한민국의 정체성이 어떤 훼손되는 국면으로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본래 심판이라는 단어는 여당을 겨냥하는 게 맞습니다마는 입법 권력을 차지한 민주당이 보여온 행태에 대해서도 심판해 달라는 점을 재삼 강조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거대 야당에 대한 심판을 강조한 측면이 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김수민 평론가는 어떻게 보셨어요?

[김수민]
저는 국민들 자존심을 긁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면 저쪽이 이기면 나라가 망한다, 이것은 굉장히 국민들을 갈라치는 그런 역효과가 있는 것이고 사실 국민의힘 입장에서는 오히려 이렇게 얘기하는 게 나을 거예요. 우리가 어느 정도 잘 돼야 경쟁도 잘될 거고 협치도 잘될 거다. 그런데 100:200은 그렇게 안 될 거 아니냐. 이 정도 얘기를 한다면 유권자들의 균형심리라든가 이런 것들을 북돋을 수 있는데 망한다, 구한다. 이 이분법은 너무 지나치게 흑백논리라서 이런 부분은 역효과가 아닐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연주 시사평론가, 김수민 시사평론가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사기관 : 리얼미터
조사의뢰 : 에너지경제신문

조사기간 : 4월 2~3일
조사대상 :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4명
조사방식 :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
표본오차 : 신뢰수준 95%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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