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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작을_국민의힘 나경원 [달려라Y]

2024.04.09 오후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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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총선 격전지 한복판으로 YTN이 달려갑니다. 달려라Y, 저는 정치부 조은지 기자입니다.오늘은 서울 동작을입니다. 서울 판세의 바로미터, 핵심 승부처로 여야 모두 총력전을 펼치는 곳인데요. 오전에는 더불어민주당 류삼영 후보 만났고요. 지금 시간에는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모셨습니다. 시청자분들께 20초 인사 부탁드립니다.


[나경원]
안녕하세요? 나경원을 지켜주시면 동작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살립니다. 지금 동작은 변화가 필요하고 발전이 필요합니다. 지난 4년 전과 같은 선택을 하시면 동작은 또다시 멈춰버립니다. 우리 주민들께서 현명한 선택을 하실 거고요. 대한민국, 저희 정부 여당 부족한 부분 있습니다. 저 나경원이 5선 국회의원이 되면 꼭 보충하겠습니다. 그런데 정말 거대 야당이 돼서 이제 의회 독재가 될 것 같습니다. 여러분, 꼭 이런 의회 독재로 또다시 국회가 민생은 내팽개치고 탄핵, 특검, 국정조사 운운하는 국회가 되지 않도록 꼭 지켜주실 걸 부탁드립니다.

[기자]
인사에 하고 싶으신 말씀을 다 하신 것 같습니다. 목소리가 안 나오시죠. 지금 많이 피곤해 보이시는데...

[나경원]
아니에요. 잠은 좀 부족하지만 그래도 동작 주민들 한 분 한 분 만나는 걸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기자]
총선 이제 내일입니다. 오늘 계획이 마지막 날 어떻게 되세요?

[나경원]
저희가 집중 유세가 조금 이따 3시 반부터 중대병원 앞에서 하고 있습니다. 한동훈 위원장께서 와주시고요. 또 6시에는 남성역에서 최종 피날레 집중 유세를 합니다. 그 사이사이, 동작 주민들 한 분, 한 분 더 만나고자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기자]
사전투표율, 대선보다는 낮지만 역대 총선 최고인 31.28%였습니다. 동작은 35%가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왜 이렇게 높게...

[나경원]
동작은 늘 사전투표율이 높은 지역입니다. 언제나 서울에서 2등 했었고요. 이번에도 역시 2등 했습니다. 동작의 주민들께서 굉장히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이 많으시고. 그러다 보니까 동작의 투표율은 높습니다. 특별한 의미를, 지난번보다 높았다, 낮았다 이런 게 아니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봅니다.

[기자]
유불리는 없다고 생각하시는 거죠?

[나경원]
저는 특별한 유불리 없다, 저희도 사전투표를 상당히 독려했기 때문에 그것이 민주당에 유리하고 우리 당에게 어쩌고 이렇게 해석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나경원 후보께서 7일에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하셨어요. 혼나도 할 말 없다, 최소한의 저지선은 만들어달라, 호소를 하신 건데 왜 달려가셨을까요?

[나경원]
전체적인 서울 판세가 실질적으로 완전히 블라인드로 가기 전에 그렇게 썩 좋아 보이지 않은 부분이 있고 그래서 마지막 호소를 했고요. 저한테 두려운 것은 거대 야당의 탄생이 결국 제가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다 태운다고, 조금 윤석열 정부 지금 부족한 거 있는 거 맞고 저희도 고쳐야 될 부분이 있지만 그러한 이유로 정말 이번에 거대 야당을 탄생시켜주시면 결국 대한민국은 정말 회복할 수 없는 길로 간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민생은 아랑곳없는, 또다시 특검과 국정조사와 탄핵이라는 이야기가 나오는 그런 국회, 국민들께서도 바라지 않으실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발 22대 국회가 이런 위기 속에서 정말 민생을 생각할 수 있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마지막 호소를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나라 걱정에 많이 힘드신 것 같습니다.

[나경원]
나라 걱정도 있고요. 지역 걱정도 있어요. 아마 최대 격전지인 한강벨트라서, 조금 이따 질문을 하실 텐데 제가 먼저...

[기자]
하지 마시고요. 여당 지도부도 앞장서서 계속 탄핵, 개헌저지선 이런 얘기를 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이게 야권 200석이라는 말이잖아요. 그런데 사실 이 정도인가, 정말? 공포마케팅 아닌가, 이런 시선도 있기는 합니다.

[나경원]
어쨌든 최근에 우리 내부조사 말고 언론에서 한 조사를 보면 서울에서 강남, 서초, 송파 빼놓고 이기는 지역이 거의 없는 것으로 나오거든요. 그러면 지난번 21대보다 더할 수 있다는 것이고요. 그러다 보면 정말 200석이 저희가 그냥 우려, 기우가 아닐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서울, 수도권에 이어서 낙동강벨트, 부산도 심상치 않다고 하니까 저희로서는 더더욱 걱정이 된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기자]
여야 모두 하지만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이 접전지가 60곳 정도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선거 베테랑이시고 많이 치러보셨는데 촉이랄까요, 감이랄까요. 판세 예측해 주신다면요?

[나경원]
저는 조금 회복하는 세이기는 하지만 아주 좋은 추세는 아니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특히 지금 소위 좌파진영이 총결집한 것 같습니다. 저희 지역은 정말 불법이 횡행하는데요. 무슨 노무현버스라고 써 있는 버스를 타고 사람들이 내려서 1인 시위 내지 자원봉사를 하고 지금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분도 계시고요. 그리고 정말 어느 지역에 집결하자 해서 서울에서 오시는 정도가 아니라 전국에서 모이시더라고요. 제가 이렇게 웃으면서 얘기하지만 저는 이게 명백한 선거방해 행위라고 생각하고요.

이건 1인 시위를 빙자한 또는 시위를 빙자해서. 사실 야당 후보는 정권심판만 얘기하고 있거든요. 그러면 정권심판만 이야기하는데 시위부대들이 전부 다 와서 윤석열 뭐해라, 김건희 특검해라, 이거 외치고 있는 건, 이거는 저희 선거를 방해하는 불법행위인데 사실 이러한 부분이 정말 너무 지나칩니다.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저희 지역뿐만 아니라 격전지 곳곳에서 이런 현상이 있다고 보는데 선거가 너무 어떻게 보면 극단적 지지자들에 의해서 민심이 왜곡되어 가는 과정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좀 우려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나경원 후보님, 모르시는 분은 거의 국민 중에는 없을 것 같은데 프로필 한번 더 짚어보겠습니다. 1963년 서울 동작, 노량진동 출생. 서울여고 서울대법학과 82학번, 법학석사, 판사하시다가 이회창 대선 후보 지지 선언하면서 정계 입문하셨고 여성 특보 지내셨습니다. 17대 비례대표로 입문하신 뒤 20대까지 4선. 원내대표도 하셨고 윤석열 정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기후환경대사 지나셨고 현재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십니다. 맞죠? 서울 4선 여성 중진. 특히 보수당에서 이런 스펙 잘 없고 귀하고 화려한 스펙인데 4년 전에 떨어졌을 때 너무 충격이셨을 것 같아요.

[나경원]
귀하고 화려한 것이 아니고 귀하고 정말 험한 스펙입니다.

[기자]
오답노트를 써보셨을 것 같아요.

[나경원]
4년 전에는 아무래도 코로나도 있고 저는 가짜뉴스를 심하게 당했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MBC라는 방송에서 11월, 1월, 2월 3회에 걸쳐서 부정입학이니 뭐니 하면서 한 나경원 비리 종합세트까지 만들어놨었죠. 세 번째 방송이 되고 나니까 딱 10% 떨어지더라고요. 이번에는 그런 일은 없었지만 하여간 저도 최대한 지금 워낙 집중타깃이 되고 이재명 대표 8번씩 오는데요. 제가 개의치는 않지만 사실 그런 거 오는 것에 대해서는 개의치 않는데 너무 불법을 하니까.

자원봉사라는 것이 그 지역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와서 봉사를 하는 것이 아니라 여기가 누구 정치 싸움터로 생각하고 동작을 위해서 하는 선거가 아니라 동작을 이용하겠다는 그런 것이 너무 보이니까요. 동작 주민들이 지켜주시려나, 이런 생각합니다. 동작 주민들이 지켜주시면 아마 나경원이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마디로 동작을 이용하는 세력, 동작을 한낱 의석 하나 확보해서 본인들의 정치적 이해로 쓰려고 하는 세력에 대해서 동작 주민들이 지켜 주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동작을이 한강벨트 중심이고 여야 3번씩 당선이 됐습니다. 현역은 민주당 의원이고요. 그래서 수도권 풍향계라고 불리는데 이재명 대표가 말씀하신 대로 왜 이렇게 계속 오는 거라고 생각하시나요?

[나경원]
본인이 이 지역이 워낙 스윙보터 지역이고 사실은 바닥은 민주당이 센 곳입니다, 원래는. 그러니까 정몽준 대표와 제가 지역구 국회의원을 좀 하기는 했지만 기본적으로는 오랫동안 민주당 세력이 센 곳이기 때문에 항상 민주당 지지율이 잘 나오는 곳이니까 본인들이 지키고 싶은 그런 욕구가 강하겠죠. 그런데 저는 그래요. 동작 주민들께서 그래도 10년 진심 나경원을 또 알아주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사실 오랫동안 동작에서 동작 주민들하고 소통해 왔고요. 그래서 진심을 담아서 여러분들께 많은 약속도 드리는데 이렇게 동작을 자꾸 이용만 하시려고 그래요. 지난번에도 동작과 관련 없는 사람을 내놓고 뽑아달라 그러셔서 동작 주민들이 후회 많이 하셨거든요. 이번에도 똑같은 행태를 반복하는데 본인들이야 민주당으로서 지키고 싶어 하고 또 본인이 마음대로 꽂은 후보니까 더 애착을 갖고 있겠습니다마는. 동작 주민들의 힘으로 지킬 것이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기자]
마음대로 꽂은 후보라고 했는데 상대 류삼영 후보가 35년 경찰했던 정치 신인이잖아요. 사실 말씀하신 대로 연고도 없고 선거 경험도 없는데 이렇게 자꾸 초박빙이라고 하고, 중진이신데. 자존심도 상하실 것 같습니다.

[나경원]
후보가 류삼영이 아닌 거죠. 한마디로 이재명 대표가 8번씩이나 오면서 선거판을 그렇게 만들어가고 있고 지금은 후보가 누구냐에 대해서 관심이 없는 분들이 1번을 찍는다고 봅니다. 무조건 정권심판만 외치고 있는데요. 사실은 결국 동작이 이용당하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기자]
슬로건이 그래서 진심이 이깁니다. 동작에서 태어난 동작 사람, 이렇게 하셨어요. 정치색이 거의 없는 담백한 접근이신 것 같은데 차별화 전략이라고 봐야 될까요?

[나경원]
실질적으로 사실 동작은 발전해야 되는 곳입니다. 조금만 잘하면 강남4구 일류 동작 만들 수 있는 곳이고요. 제가 동작에서 태어났고 제 고향이라서 제가 정말 일류 동작 만들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싶어서 제가 정말 진심을 담아서 한 것입니다. 그래서 동작 주민들은 발전 욕구도 있으시고 또 나경원을 뽑아야 그게 가능할 거라는 것도 아실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마음을 진심을 전달하고 싶은 그런 슬로건이다,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자]
공보물 처음으로 후보들 가운데 가져오셨거든요. 12쪽 빼곡해서 읽기도 힘들었는데 공약이 그만큼 많더라고요. 이 중에 제일 핵심이라고 할까, 제일 하고 싶으신 게 뭐죠?

[나경원]
동작이 제가 정말 바꾸고 싶은데제가 너무 10년 동안 구석구석 많이 알잖아요. 그래서 구석구석 골목 공약부터 그랜드한 동작의 비전까지 말씀드렸습니다. 강남4구 일류 동작이 되기 위해서 저는 교육이 강해져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건 저의 공교육 철학도 들어간 건데요. 그래서 교육특구 동작, 결국 동작은 8학군 수준입니다. 과학 중심 중학교, IT 프로그램을 비롯한 학교 선택권 확대를 위한 서초구 소재 고등학교 배정 비율의 확대라든지 이런 것부터 시작해서 교육 공약이 하나 있다면 또 하나는 교통 공약입니다.

교통 공약은 가히 교통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주 소소한 버스라인을 신설하고 마을버스를 교정하고 이런 것은 물론이고요. 크게 봐서 내부순환급행철도가 이수와 흑석을 지나서 흑석, 이수에서 강남권까지 3분, 6분 이렇게 도달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해서 내부순환급행철도가 있고요. 하나는 제가 서리풀 터널 뚫은 실력으로 터널 2개를 뚫겠다. 상도에서는 강변북로를 바로 타고 그리고 사당5동에서는 올림픽대로를 바로 타는 것입니다. 이런 그랜드한 공약부터. 이곳 흑석동은 이 뒤에 한강도 보이는데요.

오른쪽에 노들섬이 곧 개발이 됩니다. 노들섬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와 선착장이 있는 흑석 수변공원을 만드는 것도 있고요. 이러한 공약들이 정말 실현된다면 동작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원대한 공약이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밖에 15분 도시라든지 15분 안에 도서관, 복지관, 문화관이 있는 데부터 시작해서 또 우리 어르신, 또 아이들, 장애인,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공약까지 다양하게 했습니다.

[기자]
정말 읽기도 힘든데 설명하기도 빡빡합니다.

[나경원]
어쨌든 교육과 교통, 여기 보시면 너무 근사하지 않으세요. 저는 보기만 해도 행복합니다.

[기자]
알겠습니다. 시간이 많이 돼서 도발적일 수 있는데 하나만 여쭤볼게요. 모레 이 시간쯤 후보님 뭐하고 계실 것 같습니까?

[나경원]
저 당선 인사, 차 타고 인사하고 있어야죠.

[기자]
알겠습니다. 동작을 국민의힘 나경원 후보 만나봤고요. 못다한 이야기 YTN 유튜브로 조금 더 이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총선 당일인 내일은 국회의사당으로 가봅니다. 여야 지도부와 대변인, 틈틈이 만나보라고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동작을에서 조은지입니다.



제작 : 권남기 우철희
촬영기자 : 박재현 유준석
영상편집 : 이은경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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