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주의 테러단체, IS가 유럽축구연맹의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치러지는 주요 경기장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했습니다.
IS는 자체 선전 매체인 알아자임을 통해 챔피언스리그 8강전이 치러지는 영국과 프랑스, 스페인의 축구 경기장 이름과 "모두 죽여라"라는 메시지가 적힌 포스터를 공개했습니다.
IS의 테러 위협에 국가보안군의 방어 체계를 가동한 스페인은 2천 명 정도의 경찰과 보안 요원을 현장에 추가 배치하기로 했으며, 프랑스와 영국도 각각 보안 조치 강화에 나섰습니다.
유럽축구연맹은 성명을 내고 "이번 경기에 대한 테러 위협을 인지하고 있고, 각 경기장이 위치한 당국과 긴밀히 연락하고 있다"며 "보안 조치를 강화해 모든 경기를 예정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은 현지 시간으로 9일에서 10일, 2차전은 16일에서 17일에 열리며 김민재가 속한 바이에른 뮌헨 경기는 9일 저녁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이강인이 속한 파리 생제르맹 경기는 10일 저녁 홈구장인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립니다.
YTN 김웅래 (woongra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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