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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수도권 당선인들 "위기 인식 못 해...영남당 한계"

2024.04.19 오전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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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의 수도권 지역 당선인들은 4·10 총선에서 여당이 참패한 것은 수도권 위기론을 당 지도부가 제대로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인천 동·미추홀에서 5선에 성공한 윤상현 의원은 어제(18일) 국회에서 자신이 주최한 '총선 참패와 보수 재건의 길' 세미나에서 구조적으로 영남권 중심 당의 한계이고, 제대로 혁파하지 않으면 당의 미래가 힘들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 대선에서 많은 표를 줬던 유권자들에게 사죄하는 데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태스크포스든, 혁신위원회든, 비상대책위원회든 빨리 출범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세미나에 참석한 김용태 경기 포천·가평 당선인은 앞으로 국민의힘이 수도권 정당, 수권 정당으로 나가기 위해서는 '청년·중도·보수 대연합'을 통해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재섭 서울 도봉갑 당선인은 쓰레기를 치우지 않고 이불로 덮는다면 쓰레기는 곪을 거라며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 게 아니라 처절한 반성을 바탕으로 총선 백서를 만드는 게 우선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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