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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군 기지 겨냥한 듯

2024.04.19 오후 0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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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의 보복 공습에 맞서 이란 본토에 대한 재보복을 감행했습니다.


보복의 악순환 움직임 속에 중동 지역에 전운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속보 알아보겠습니다. 홍주예 기자!

이스라엘이 다시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에 나선 건가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란이 시리아 내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지난 13일 밤 이스라엘에 대규모 심야 공급을 감행한 지 엿새 만입니다.

미국 ABC 방송과 러시아 타스 통신 등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미사일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란 파스 통신도 이스파한의 공항에서 폭발음이 들렸지만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전했는데요,

그러면서 폭발음이 들린 곳 인근엔 이란 제8 육군항공대 군기지가 있다고 전했고 미국 CNN 방송 역시 이란 육군항공대 근처에서 폭발음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란 측은 미사일 공격은 없었고, 무인기를 다수 격추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폭발음은 방공 시스템이 활성화된 결과라면서 지상에서의 폭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고위 군 관계자는 "이번 공격과 관련해 피해자는 전혀 없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주장대로라면 무인기를 이용한 공격만 있었다는 건데, 미사일이 동원됐는지는 추가 확인이 필요해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때 중단됐던 비행기 운항도 재개됐고 폐쇄됐던 공항도 다시 열렸습니다.

이란의 수도 테헤란에서 남쪽으로 350km 떨어져 있는 이스파한은, 우라늄 농축 중심지인 나탄즈 핵시설을 비롯해 다수의 핵시설이 들어서 있는 곳입니다.

때문에 핵시설이 공격받을 수 있다는 우려도 있었지만, 국제원자력기구 IAEA는 이란 핵시설에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다만 상황은 면밀히 주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이번 공격을 미국 등 동맹국에는 미리 통보했나요?

[기자]
네. 외신들은 이스라엘이 보복 계획을 미국에 미리 통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8일 이른 시간에 앞으로 24시간에서 48시간 안에 보복 공격에 나서겠다고 알렸다는 겁니다.

미국 백악관이나 국무부의 반응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다만, 바이든 대통령이 미국은 이스라엘을 방어하지만 이란 공격에는 참여하지 않을 거라는 의견을 이스라엘에 전달했다고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격이 이란 핵시설을 노리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란이 전례 없는 미사일과 드론 공격을 한 뒤, 전면전은 아니지만 이란에게 고통스러운 대응을 할 거라고 여러 차례 경고해 왔습니다.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 공습을 제한적으로 감행한 데 이어, 이스라엘의 이번 공격 역시 일단 피해가 크지 않아 보이는 점은 다행입니다.

이스라엘이 결국 재보복에 나서면서도 확전을 피하기 위해 제한된 군사 옵션을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대목입니다.

또, 공격을 받은 이스파한은 이란의 주요 시설이 밀집해 있는 곳으로, 앞서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해 미사일과 무인기를 출발시킨 곳이기도 합니다.

때문에 이스라엘이 상징적으로 이스파한을 골랐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그러나 보복의 악순환이 되풀이되면 자칫 5차 중동전쟁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감에 전 세계가 중동 지역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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