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기술로 만든 초소형 군집위성, 최종 발사 성공

우리 기술로 개발한 국내 첫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 1호'의 최종 발사 성공이 확인됐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초소형 군집위성 1호가 오늘(24일) 오전 11시 57분쯤 대전 지상국을 통해 태양전지판 정상 전개 등 위성 상태가 양호한 것이 확인됐으며, 오후 2시 13분과 3시 44분쯤 남극 세종기지 지상국과 교신한 결과 양방향 교신도 정상적으로 이뤄져 위성 발사가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우리 시각으로 오늘(24일) 아침 7시 32분쯤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네온샛 1호가 발사됐고, 발사 50여 분 뒤 지구 상공 500㎞에서 위성이 발사체에서 분리됐습니다.

초소형 군집위성 네온샛은 KAIST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쎄트렉아이가 공동 개발한 것으로, 이번에 발사된 1호와 함께 2026년, 2027년에 각각 초소형군집위성 5기씩, 총 11기의 위성을 군집 운영해 한반도 준 실시간 관측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사된 네온샛 1호는 약 500km 상공에서 앞으로 한 달 정도 성능 시험을 진행하고, 이후 관측 영상 품질을 5개월 동안 점검한 뒤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지구 관측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YTN 양훼영 (hwe@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