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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늘리고 수입가 낮추고...밥상 물가 잡아라!

2024.04.25 오후 06:26
'금값' 사과·배·김…정부, 물가 잡기 총력전
대형마트·편의점 업계에 '물가 안정' 협조 요청
김 가격 상승에 '금밥' 된 김밥…김 생산량 확대
축구장 3,800배 김 양식장 개발…계약재배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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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밥상 물가에 서민 허리가 휘자 정부가 부랴부랴 전방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생산량을 늘려 수급을 안정화하고 수입가를 낮춰 가격을 낮추겠다는 전략입니다.

최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사과에 배, 양배추, 그리고 김마저도 금값이 되자 정부가 물가와의 전쟁에 나섰습니다.

먼저 산업부 차관은 마트를 찾아 밥상물가부터 살폈습니다.

"판매 단가를 보조해주고 있잖아요."

이어 대형마트와 편의점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모아 물가 안정에 협조를 요청했습니다.

[강경성 /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 : 국민 생활과 밀접한 품목에 대해서는 인상 시기를 조금만 늦춰주시고 인상 폭을 최대한 최소화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른바 '금밥'이 돼버린 김밥 가격을 잡기 위해선 김 생산량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최근 수출 증가와 맞물려 국내 김 재고량이 줄어든 게 가격 상승의 원인으로 꼽혔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축구장 면적의 3천8백 배에 달하는 김 양식장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또 채소나 과일처럼 계약재배 제도 도입도 검토합니다.

[박승준 / 해양수산부 어촌양식정책과장 : 공급이 부족할 경우에는 조기 출하를 유도하고 과잉 생산이 됐을 때는 출하 시기와 물량을 조절하면서….]

아울러 김을 비롯해 배추와 양배추, 포도 등 7개 수입품목에 대해선 낮은 할당 관세를 적용해 가격을 낮출 방침입니다.

작황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사과와 배, 복숭아 등에 대해선 생육 상황을 계속 살피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전방위 대책을 통해 최대한 빨리 물가를 2%대로 안정시키겠다는 목표입니다.

정부가 뒤늦게 물가 잡기에 나섰지만, 대책들이 얼마나 실효성 있을지는 좀 더 두고 볼 일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촬영기자 : 권민호
디자인 : 김진호


YTN 최아영 (cay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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