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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빈손 협의' 뒤 "다 접어두고 尹 만나겠다"

2024.04.26 오전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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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영수회담과 관련해, 구체적인 의제는 접어두고 일단 윤석열 대통령과 만나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수회담 실무협의가 의제 조율 문제로 난항을 겪자, 이 대표가 고심 끝에 '일단 회동'으로 결정을 내린 건데요.

대통령실도 오늘 추가 실무협의를 하겠다며 호응했습니다.

국회 연결합니다, 손효정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앵커]
이재명 대표가 실무협의 이튿날인 오늘 영수회담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죠?

[기자]
네, 이재명 대표는 조금 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영수회담 의제 정리가 녹록지 않다며, 다 접어두고 먼저 윤석열 대통령을 만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생 현장의 참혹한 현실을 제대로 전달하고 또 필요한 조치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의 어려운 상황과 총선 민의를 잘 들어주고 난국을 어떻게 타개할 수 있을지 절박한 심정으로 함께 고민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이 대표는 무엇보다 지금 이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몰락한다는 각오로 반드시 회담의 성과를 만들어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어제 2차 실무협의에서 회담 의제를 두고 대통령실과 이견을 확인했지만, 우선 영수회담부터 성사시키겠다는 뜻을 밝힌 건데요.

이에 대통령실은 이 대표 발언 직후, 오늘 오전 민주당과 영수회담 관련 추가 협의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수회담 일정과 배석자 등 조율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번 주를 지나 다음 주에 개최되는 쪽이 유력해보입니다.

앞서 민주당은 실무협의에서 1인당 25만 원 민생지원금과 채 상병 특검법 수용 등 민생과 국정 분야의 여러 의제를 제안하고 대통령실의 입장을 요구했지만,

대통령실은 구체적인 의견을 내놓는 대신 일단 만나 이야기를 나누자고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이번에는 각 당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국민의힘은 차기 당권주자, 민주당은 22대 첫 원내대표 선출을 앞두고 있죠.

[기자]
네, 먼저 총선 참패 이후 지도부 공백 사태에 직면한 국민의힘에서는 차기 당권주자 후보군 이름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당장 당 대표 후보로는 나경원 당선인이, 원내대표 후보로는 이철규 의원이 유력하게 언급되고 있는데요.

특히, 비윤계로 분류되는 나 당선인과 친윤계 이 의원이 힘을 합쳤다는 이른바 '나-이연대'설이 제기됐는데 당사자는 일단 선을 긋고 있습니다.

다만, 이철규 의원이 어제 윤재옥 원내대표 겸 당 대표 직무대행과 비공개로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차기 원내대표설에 힘이 더 실리고 있습니다.

이 의원은 앞서 YTN과의 통화에서 당이 어려운 상황에서 헌신해 달라는 동료 의원 요구에 고민 중이라고 출마 권유가 있었단 사실은 인정했습니다.

민주당에서는 차기 원내사령탑을 꼽는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이 오늘로 마감됩니다.

사실상 지금까지 유일하게 출마 의지를 드러낸 건 친명계 전 최고위원인 3선의 박찬대 의원입니다.

4선의 서영교, 김민석 의원과 3선의 김성환, 한병도 의원도 물망에 올랐지만, 사실상 박 의원으로 교통정리되는 기류 속에 모두 출마를 포기했습니다.


사실상 박 의원 단독 입후보로 마감될 것으로 보이는데, 박지원 전 국정원장을 비롯해 민주당이 '친명일색'으로 개편됐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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