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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분양가에 나는 경쟁률...산으로 가는 서울 신축 아파트

2024.04.28 오전 0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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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공사비 상승으로 아파트 분양가가 무섭게 오르고 있는데, 특히 서울의 분양가 상승이 눈에 띄게 두드러집니다.


그런데 분양가 상승에 대한 청약 시장의 반응은 서울과 다른 지역이 거의 정반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김기봉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건축 원자재가와 공사장 인건비 상승으로 무섭게 뛰고 있는 아파트 분양가.

올해 전국 아파트의 3.3㎡ 평균 분양가는 1,930만 원으로 지난해보다 7.2% 뛰었는데,

특히 서울은 폭등 수준으로, 지난해보다 94% 치솟아 6천8백만 원을 넘었습니다.

다음 달 서울의 입주물량이 '0'일 정도로 서울의 아파트 공급량이 절대 부족한 데다, 포제스 한강과 메이플자이 등 이른바 하이엔드 아파트가 등장하면서 분양가를 밀어 올렸습니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양가 상승은 전국적으로 공통된 현상입니다. 하지만 이에 대한 청약 시장의 반응은 서울과 그 외 지역이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분양가가 7.2% 오른 전국의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43% 정도 떨어졌지만,

분양가가 두 배 가까이 오른 서울의 청약 경쟁률은 오히려 159%나 더 늘었습니다.

고금리로 대출이 부담스럽고, 당분간은 가격 상승 전망도 불투명해 분양 열기가 저조한 지방과는 대조적인 양상으로,

입지가 좋고, 사양이 높은 데다 희소성까지 더해진 고가 아파트가 오히려 자산가들의 구미를 당긴다는 분석입니다.

[고종완 / 한국자산관리원장 : 가장 빨리 오르고, 안전 자산으로, 가장 많이 오를 수밖에 없다는 투자 심리가 작동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커뮤니티의 사회적 욕구도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치솟는 분양가를 청약시장이 받아주는 구조로, 서울지역 아파트 분양가 상승 기조는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합니다.

YTN 김기봉입니다.



촬영기자;성도현
그래픽;김효진




YTN 김기봉 (kg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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