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경제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김밥·치킨 등 외식가격 줄인상...소금·설탕도 올랐다

2024.04.28 오전 11:05
냉면 한 그릇, 1년 만에 7.2%↑…김밥도 6.4%↑
김치찌개 백반·자장면 등 외식 가격 줄줄이 올라
바르다김선생·굽네 등 외식업체 가격 인상
업체 "원재료 가격 올라 불가피"…서민 부담 가중
AD
[앵커]
고물가 속에 김밥과 치킨, 피자 등 외식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데요.


소금과 설탕, 채소 등 식자재 가격도 껑충 뛰면서 서민 부담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들어보겠습니다. 박기완 기자!

[기자]
네, 경제부입니다.

[앵커]
먼저, 외식 가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이미 꽤 오른 것으로 체감되는데, 앞으로 더 인상될 수도 있다고요?

[기자]
네, 김밥과 치킨, 피자 등 외식 품목 가격이 줄줄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냉면과 김밥 등 대표 외식 품목 8개의 서울 지역 평균 가격은 1년 전보다 일제히 인상됐습니다.

특히 냉면 한 그릇이 만1,462원으로 1년 전보다 7.2% 올라 가장 높은 상승 폭을 기록했고요.

김밥은 한 줄에 3,323원으로 6.4%, 비빔밥은 한 그릇에 만769원으로 5.7% 비싸졌습니다.

이밖에 김치찌개 백반과 자장면, 칼국수 등 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 메뉴 가격이 모두 올랐습니다.

외식 프랜차이즈 업체들의 가격 인상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김밥 프랜차이즈 바르다김선생은 100원에서 500원가량 김밥값을 인상했고,

치킨 프랜차이즈 굽네 역시, 9개 메뉴 가격을 일제히 1천900원씩 올렸습니다.

파파이스와 KFC 등은 배달 메뉴 가격을 더 비싸게 받는 이중가격제를 도입했습니다.

여기에 다음 달부터는 맥도날드가 16개 메뉴 가격을 평균 2.8% 올릴 예정이고요.

피자헛도 갈릭버터쉬림프 등 메뉴 가격 인상을 예고했습니다.

외식업체들은 원재료 가격 인상에 불가피한 선택이라는 입장이지만 서민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 역시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앵커]
외식뿐만 아니라, 집밥을 먹는 것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소금과 설탕 같은 조미료부터 채소 등 재료까지 가격이 껑충 뛰었습니다.

한국 소비자원이 발표한 생필품 가격보고서에 따르면,

소금 등 기본적인 조미료 가격이 1년 전보다 20% 넘게 올랐습니다.

설탕도 1kg에 14% 인상됐습니다.

채소 가격은 더한데요.

깻잎은 100g에 4,253원으로 1년 전 2,765원보다 53.8% 급등했고요.


풋고추도 13% 넘게 올랐고, 상춧값도 평년 대비 16% 이상 뛰었습니다.

또 햄이나, 맛살, 라면 등도 평균 소매 가격이 오르면서 밥상 물가까지 크게 흔들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3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1,540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14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