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형사재판소, ICC에서 전쟁범죄로 체포영장이 발부될 위기에 처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 도움을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미국 매체 악시오스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네타냐후 총리가 지난 28일 바이든 대통령과 전화 통화에서 체포영장 발부와 관련해 우려를 표하고 이를 막아달라고 촉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도 "ICC는 이번 사안에 대한 관할권이 없다"며 ICC의 조사를 지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의회 역시 ICC에 대한 제재를 명시한 법안 제정까지 거론하며 ICC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마이크 존슨 하원의장은 영장 발부가 거론되는 건 수치스럽고 불법적이라고 비판했고, 역시 공화당 소속인 마이클 매콜 하원 외교위원장도 ICC 당국자에 대한 제재 법안이 검토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