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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는 나에게 맡기개!"... '반려견 순찰대' 활동 시작 [앵커리포트]

앵커리포트 2024.05.01 오후 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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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작고 귀여운 포메라니안 한 마리를 보고 계십니다.


이름은 호두, 자세히 보시면 형광색 옷을 입고 있습니다.

호두의 제복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호두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성동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호두처럼 전국에서 순찰대로 활동하는 반려견, 점점 더 늘고 있는데요,

이 반려견 순찰대, 견주와 반려견이 일상적인 산책을 하면서 동네를 순찰하다가 위험한 시설물이나 사람을 발견하게 되면, 경찰이나 자치구에 전달하거나 신고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2년 전 불과 64개 팀으로 시작한 게 지난해 천 개 팀을 넘겼고요, 올해도 무려 천4백여 개 팀이 순찰 활동에 나서게 됐습니다.

반려견 순찰대가 실질적으로 어떤 역할을 해왔는지, 오세훈 서울 시장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2024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 : 심야에 부상으로 쓰러진 실종자를 발견해서 가족에게 인계하기도 했고, 또 산속에서 손자를 잃어버린 할머니를 도와드린 일도 있고, 또 학교 폭력의 위험에 빠진 학생을 보호하는 등 우리 동네 치안 유지에 정말 많은 공헌을 해주셨습니다.]

그럼 어떤 반려견이 이런 활동을 하느냐, 나름의 심사 기준과 과정이 있습니다.

기다려! 이리와! 이런 지시에도 잘 따라야 하고요, 리드워킹, 즉 줄을 당기지 않고 산책을 할 수 있느냐도 중요합니다.

낯선 사람이나 다른 개에 대한 반응도 심사 기준에 포함됩니다.


반려견 순찰대 호두를 SNS에 공개한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길에서 반려견 순찰대원을 만나면 반갑게 맞아 달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는데요,

이에 누리꾼들은 "호두 보면 절대 나쁜 짓 못 한다" "누가 누굴 지키냐, 간식이나 지켜라" "대견하고 용맹해 보인다" 등등 애정섞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지역의 안전지킴이, 반려견 순찰대의 활약을 기대해 봅니다.



YTN 나경철 (nkc80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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