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정치
닫기
이제 해당 작성자의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닫기
삭제하시겠습니까?
이제 해당 댓글 내용을 확인할 수 없습니다

"北, 위성 발사 준비 속도...러시아와 협력 강화할 듯"

2024.05.06 오후 09:20
AD
[앵커]
북한이 로켓 엔진 연소 실험을 이어가며 위성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위성 발사 기술 도입을 위해 러시아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데, 푸틴이 5번째 임기를 시작하면 밀착 수준이 체제 안전 보장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김대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의 서해 위성발사장을 촬영한 위성 사진입니다.

지난달 21일과 28일 사진을 비교해 보면 28일 사진에 식물이 죽은 것처럼 어두운 부분이 보입니다.

지난달 26일 사진도 일부 장소의 식물이 갈색으로 변한 게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북한 전문 매체 NK뉴스는 위성사진업체인 '플래닛랩스'의 위성 사진을 분석한 결과 지난달 21일에서 26일 사이 발사장의 수직 엔진시험대 아래 있는 식물이 갈색으로 죽어가는 게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현상은 장시간 엔진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화학물질과 강한 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며 이 기간 북한이 로켓 엔진 실험을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매체는 전했습니다.

기념일이 많은 4월을 넘긴 북한이 추가 위성 발사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신종우 /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 : 지난번 발사에 성공했다 하더라도 아직은 실패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아니면 성능 개선을 위해, 아니면 좀 더 무거운 발사체를 쏴 올리기 위해 북한 과학자들이 검증 차원에서 했을 가능성도 있는 거죠.]

위성 발사와 운용 결과에 따라 북러 사이 기술 협력이 어느 정도 이뤄졌는지도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양국 간 관계가 긴밀해지는 가운데 러시아가 북한에 상당한 수준의 위성 기술까지 제공한다면 국제 안보에 또 다른 위협이 될 수도 있는 상황.

그런데 여기에 더해 푸틴 대통령이 5번째 임기를 시작하면 북러 간 협력 수준이 체제 안전 보장 수준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현승수 / 통일연구원 연구위원 : 김정은 체제가 유지되고 통치를 하는 데 있어서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는 정도의 경제적 지원을 해줄 수 있거든요. 앞으로 러시아는 북한이 핵을 개발하고 자체적으로 핵을 고도화할 수 있다는 전제로 협력할 것인데….]

북한이 7차 핵실험에 나서더라도 러시아가 나서 국제 제재를 무력화할 가능성 등 양국 협력이 동북아 안보에 미칠 영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YTN 김대근입니다.

영상편집;윤용준
디자인;오재영
사진출처: 플래닛랩스(NK뉴스 캡처)


YTN 김대근 (kimdaege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AD
YTN 프로그램 개편 기념 특별 이벤트
AD

Y녹취록

YTN 뉴스를 만나는 또 다른 방법

전체보기
YTN 유튜브
구독 4,440,000
YTN 네이버채널
구독 5,670,094
YTN 페이스북
구독 703,845
YTN 리더스 뉴스레터
구독 11,377
YTN 엑스
팔로워 361,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