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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대통령 결단 촉구"...정부 "일부 불편, 외국 의사 투입"

2024.05.10 오전 11:40
의협, 尹 대통령 어제 기자회견 반박 회견
"정부, 의사 악마화…국민 생명 위험에 빠뜨려"
의대 교수 2천997명, 법원에 탄원…"멈춰달라"
전국 의대 교수들, 오늘 개별적인 휴진 돌입
중대본, 의대 휴진 상황·의료 공백 대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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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 의대 교수들이 오늘 휴진에 들어간 가운데 대한의사협회는 기자회견을 열고 의대 증원 정책을 재차 비판하고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일부 불편이 있지만 큰 혼란은 없다며 외국 의사를 의료현장에 투입하겠다는 대책을 내놨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성훈 기자!

조금 전에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이 기자회견을 열었는데요. 어떤 입장인지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임현택 의협회장은 오늘 오전 11시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회견에서 언급한 내용을 재차 읊는 걸 시작으로 비판에 나섰습니다.

필수 의료를 해결하겠다면서 의사를 악마화하고 있다면서 국민 생명만 위험에 빠뜨리게 된다고 경고했습니다.

마치 수수깡으로 건물을 짓겠다는 꼴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의사 단체는 또, 의대 증원에 대한 '과학적 근거'에도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의협은 의사와 의대생, 학부모 등 4만2천200여 명이 동참해 의사 수 왜곡을 막아달라는 탄원을 재판부에 냈습니다.

의대 교수 2,997명도 어제 과학적 근거와 절차적 정당성이 없는 증원 정책은 철회되어야 한다며 재판부에 집행정지를 인용해달라며 탄원서를 제출했습니다.

의대 증원 집행정지 가처분 심리를 맡은 서울고등법원에 정부가 증원 근거를 제출하는 시일이 오늘인 만큼 의사 단체들도 재판부를 향해 호소에 나선 겁니다.

또, 의대 교수들은 오늘 전국적으로 휴진에 들어갑니다.

앞선 두 차례 휴진이 일부 병원 차원에서 진행됐던 것과 달리 전국 단위로 이뤄집니다.

[앵커]
의대 교수들의 휴진 등 잇단 반발에 정부는 입장입니까?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휴진 상황에 대해 일부 불편은 있으나 큰 혼란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외국 의사는 제한된 기간에 국내 전문의 지도 아래 사전 승인받은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당장 외국 의사를 투입할 계획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와 함께 기존 수도권과 경상권, 전라권 등 4개소에 이어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수도권과 경상권에도 추가 개소하겠다는 계획을 내놨습니다.

또, 오늘 법원에서 요구한 모든 자료를 충실하게 제출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와 산하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을 내겠다며,

법정 단체가 아닌 의대정원 배정위원회와 의료현안협의체는 회의록 대신 회의 결과, 보도 자료를 대신 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대통령 직속 의료개혁특별위원회도 오늘 오전 10시 30분부터 2차 회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의사단체들의 불참 속에서도 구체적인 의료개혁 안건을 확정하고, 추진 방향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의료계는 거듭 증원 백지화만을 촉구하고, 정부는 이에 대응해 의사를 대체할 방안만 찾으며 평행선을 달리는 상황인데요.


결국, 중차대한 의대 증원 정책이 사법부가 어떤 결정을 내리는지에 따라 향방이 갈릴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윤성훈 (ysh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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