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적용할 최저임금 수준을 결정하기 위한 최저임금위원회 첫 회의가 오늘 열렸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오전 10시 반부터 정부세종청사에서 공익위원과 근로자위원 그리고 사용자위원 각 9명씩 최저임금위원 27명이 모두 참석하는 전원회의를 열고 있습니다.
올해 회의에서는 최저임금 인상 폭과 함께 업종별 차등 적용 문제를 놓고 노동계와 경영계의 첨예한 대립이 예상됩니다.
노동계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이고, 경영계는 인건비로 인한 경영 압박 등을 이유로 인상 최소화와 함께 업종별 차등 적용을 요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 최저임금은 시간당 9천860원으로, 지금보다 1.42% 이상 인상하면 내년 최저임금은 사상 처음으로 만 원을 넘어서게 됩니다.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시한은 고용노동부 장관이 최저임금 심의를 요청한 지난 3월 29일부터 90일 이후인 다음 달 27일까지입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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