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20대들이 주말에 밥 먹으러 자주 가는 곳, 이른바 '핫 플레이스'는 어디일까요?
빅데이터 자료로 봤더니 5년 만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래픽으로 함께 보시죠.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20대의 주말 외식 장소를 조사한 결과입니다.
5년 전에는 명동과 충무로, 남산이 있는 중구가 1위였는데요.
지난해는 마포구로 바뀌었습니다.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홍대와 합정, 상수, 연남, 망원 상권이 몰려있는 곳이죠.
마포구의 경우 20대의 소비 비중 증가폭이 3.5%p로 가장 많이 올랐고요.
영등포구도 2.2%p 오르며 뒤를 이었습니다.
영등포의 경우 여의도에 자리한 '더현대 서울'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그렇다면 지난해 인기를 끈 음식은 무엇일까요.
바로 마라탕과 탕후루였습니다.
먼저 10대와 20대가 마라탕 업체를 이용한 비중이 33.3%로 나타났고,
40대의 비중이 30%가 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부모가 청소년 자녀를 데리고 함께 마라탕 업체를 찾은 것으로 보입니다.
10대와 20대는 탕후루 가맹점 이용 비중 역시 38.8%로 높았는데,
샐러드 전문점과 헬스장 이용 현황도 32.5%, 26.9%로 가장 높아 건강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YTN 오동건 (odk7982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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